백련산-안산 산행(121223)

산행코스 : 녹번역 3번 출구 → 은평성모의원 골목 → 녹신약수터 → 팔각정 → 백련산 조망명소 → 백련사 → 홍제천 → 물레방아 → 안산 자락길 → 봉화대 → 봉원사 → 7024번 버스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기온이 푹 떨어져서 차갑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을 수 없으니 가까운 곳으로 산행을 떠났다. 녹번역에서 내려 백련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을 자꾸 잃어버러 오늘은 확실하게 기억하려고 골목길로 접어드는 건물을 사진에 담았다. 기온이 차가우니 산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다행히 아이젠없이도 산행이 가능했다. 혼자 산행할 떄에는 항상 라디오를 듣는다. 내 라디오는 불교방송에 고정되어 있다. 통도사 화엄산림법회가 어제부터 시작되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3시에 방송해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이어서 육락스님의 참선이야기와 광우스님의 42장경 해설방송이 있다. 알듯 모를듯한 참선이야기에 빠지고 친절하고 자상한 42장경 해설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덕분에 지루할 수 있지만 결코 지루할 수 없는 산행을 오늘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