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삼성산

삼성산(삼막사-칠성각) 우중산행(100814)

해부르 2010. 8. 15. 01:18

산행코스 : 서울대 만남의 광장 → 삼거리 → 운동장 바위 → 관악산 생태연못 → 삼성산 거북바위 → 삼막사 → 삼막사 칠성각(삼존마애불, 남녀근석) → 염불암 → 안양예술공원

날씨 : 온종일 비, 가끔 갬

산행후기 : 새벽부터 쏟아지는 비때문에 산행을 포기하려고 하였으나 정오부터 날씨가 활짝개였다. 서둘러 집안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배낭을 챙겼다. 어느덧 서울대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였다. 삼성산가는 길을 택하여 산행하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길이다. 예전에 관악산 등산로 부근에 간첩이 숨겨둔 무전기등을 찾았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등산로 옆에 관련 표시판이 있다. 삼막사를 목표로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니 운동장바위, 생태연못을 지나 어느덧 삼막사에 이르렀다. 삼막사에 가서 꼭 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정확히 위치를 알지 못하여 포기한 적이 있는 남녀근석을 찾아 보기로 하였다. 혹시 산신각 뒤쪽에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등곡대(?)주변과 병풍바위 주변을 살펴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다시 삼막사 주차장쪽으로 내려오고 있는데 이정표가 보인다. 남녀근석, 칠성각, 마애삼존불 500M라고 쓰여 있다. 서둘러 화강암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니 그토록 보고 싶었던 남녀근석이 있다. 칠성각에는 마애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날이 어두어 지고 서둘러 하산하기 위해 안양예술공원쪽으로 내려가기로 하였는데 처음가보는 길이다. 그리고 목탁소리따라 내려가다보니 염불암에 도착하였다. 규모도 크고 예사롭지 않은 절이다. 오늘은 참으로 행운이 많은 산행을 한 것 같다.   

 ▲ 삼성산 능선에 올라 경인교대 방향을 바라본다. 비가 갠 틈을 이용하였다.   

▲ 삼성산 가는 길(계곡) 

▲ 삼성산가는 길(목제계단) 

▲ 그 옛날... 관악산 등산로에서 간첩이 은닉한 무전기등을 찾았다고 떠들썩했던 그때 그장소

 ▲ 삼거리(하)

 ▲ 삼거리(제1야영장쪽으로 산행함) 

 ▲ 생수천에서 물 한모금 먹고 출발. 생수천에는 위생을 강조하여 물 푸는 바가지와 마시는 바가지를 구별하여 사용하라고 쓰여진 글이 있음.

 ▲ 운동장 같은 바위라고 생각했는데 위쪽에 '운동장 바위'라는 표시판이 서있었음. 이 바위를 가르키는 것인지 다른 바위를 가르키는지는 잘 모르겠음. 

 ▲ 관악산 생태연못이라는 쓰여진 표지판을 본 것 같음. 

 ▲ 삼막사 쪽으로 산행을 계속함.

 ▲ 새 바위(무슨 새일까요)

 ▲ 오른쪽에 개가 쭈그려 앉아 있는 것 같지 않아요?

 ▲ 손가락 바위(달을 가르키는 손가락,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세요.....)

 ▲ 거북바위 가는 길(좌측에 있는 봉우리는 장군봉인가요 국기봉인가요?)

 ▲ 삼막사 가는 길

 ▲ 거북바위(어느 것이 거북바위인지는 모르겠음)

 ▲ 혹시 이곳이 거북바위가 아닐까요?

 ▲ 삼막사 산신각뒤에 있는 '등곡대' 암각문

 ▲ 바위위쪽에 조그만 석실(굴)이 있는데(이곳이 등곡대?), 이곳에서 학조대사(신미대사, 김수성)가 수행을 했다고 하네요. 원효굴이라고도 한답니다. 

▲ 등곡대 오르는 길. 바위틈에 핀 자주빛 도라지 꽃  

▲ 산신각 뒤쪽에 있는 병풍바위 

▲ 이 이정표를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름니다 

▲ '칠성각'가는 화강암 돌 계단(길이 : 500M) 

▲ 칠성각 표시판 

 ▲ 성(?)스러운 여근석

 ▲ 성(?)스러운 남근석

 ▲ 남여근석과 토속신앙

 ▲ 칠성각

▲ 칠성각안에 모셔진 마애삼존불 

▲ 염불암 전경 

▲ 염불암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과 보리수 나무(수령 600년) 

▲ 관세음 보살 입상(염불암) 

 ▲ 장독대(염불암)

 ▲ 염불암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