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우중산행(110521)

2011. 5. 21. 23:52<산행일기>/백운산

산행코스 : 인덕원역(4호선) → 백운호수(마을버스 6-1) → 백운호수 까페촌 → 호수둘레길 → 우담산 → 바라산 → 백운산  정상 → 백운산 계곡 → 백운사 → 왕곡천 → 버스 승차(87번) → 산본역

날씨 : 가랑비

산행후기 :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길래 부담없는 육산, 백운산으로 향했다. 백운호수로 가는 버스를 타고 백운호수 까페촌에서 하차한 후 백운호수 둘레길을 걷다가 우담산으로 올랐다. 우담산이나 바라산이나 백운산이나 육산으로 산행하기 편하다. 그렇지만 오늘은 날씨가 후덕지근한 것이 몸이 무겁다. 땀은 비오듯하고 배낭은 무겁다. 비가 오면서 후덕지근함은 덜해졌지만 가쁜한 기분은 아니다. 백운산 정상은 운무로 인해 글자그대로 백운산이 되어 있었다. 하산은 백운사로 하기로 하고 길을 재촉하였다. 하산길에 젊은 등산객을 만났다. 양재동에서 청계산을 거처 우담산-바라산-백운산 정상을 거처 모락산으로 가는 길이라 했다. 오늘 산행의 끝은 수리산이라고도 하였다. 백두대간을 종주하기 위한 사전 훈련이라고도 했다. 백운산에서 잠시 길을 잃었다면서 모락산 가는 길을 물었다. 대략방향을 일러주었는데 나를 따라왔다. 나는 백운사로 향하고 있는데 백운사쪽으로 하산하면 모락산이 멀어지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갈래길에 도달하면 모락산으로 쉽게 갈수 있는 길을 일러주리라 생각했는데 질척거리며 내리는 비와 운무로 인해 잠시 길을 잃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백운사에 도착하자 마자 젊은이는 손살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백운사가 너무나 아름답게 보인다. 왕곡천과 그 일대의 마을풍경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살고 싶어지는 마을이다.      

 

 

 

 

 

 

 

 

 

 

 

 

 

 

 

 

 

 

 

 

 

 

 

 

 

 

 

 

 

 

 

 

 

 

 

 

 

 

 

 

 

 

 

 

 

 

 

 

 

 

 

 

 

 

 

 

 

 

 

 

 

 

 

 

 

 

 

 

 

 

 

 

 

 

 

 

 

  

 

 

 

 

 

 

 

 

 

 

 

 

 

 

 

 

 

 

 

 

 

 

 

 

 

 

 

 

 

 

 

 

'<산행일기> > 백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라산-백운산 산행(180210)  (0) 201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