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 산행(150101)

2015. 1. 1. 20:07<산행일기>/모락산

산행코스 : 능안마을 입구 → 모락산 터널 → 제2호봉 전망대 → 계단 3거리 → 보리밥 고개 → 팔각정 → 국기봉(정상) → 팔각정 → 절터 약수터 → 모락산 우회등산로 → 계단 3거리 → 계원예술대학 → 인덕원역

 

늦잠을 자는 바람에 남산 해돋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오후에 오랜만에 모락산을 찾았다. 평촌에 살땐 자주 찾던 산이 였는데 서울로 이사한 후에는 교통도 불편하고 산행거리도 짧아 자주 찾지 못하고 있다가 새해를 맞이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길에 나선 것이다. 

 

모락산 터널쪽을 들머리로 삼았다. 터널위에 있는 평화공원에서 몇사람의 등산객들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하고 산행에 나섰던 사람들이 등산을 계속할지를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산에 오르는 계단이 단단히 얼어 붙어 산행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되돌아 섰다. 팔각정 앞 광장에는 해돋이 행사를 위해 마련한 설치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행사에 참여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국기봉(정상)에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편하다. 절터약수터쪽의 우회 등산로를 따라 계원대학교로 하산하였다.

 

낮은 산이지만 나무 하나하나 바위 하나하나 등산로 하나하나에도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라 모락산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찬 곳이다. 보리밥집의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해가 길어지면 모락산과 백운산을 연계한 산행을 하리라 마음을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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