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산행(151129)

2015. 11. 29. 20:26<산행일기>/충남 충북지역

산행코스 : 천태산 주차장 → 삼신할멈바위  →  삼단폭포  → 영국사  →   암벽코스  →  천태산  →  헬기장  →  영국사  →  망탑  →  진주폭포  →  천태산 주차장 

 

백두대간이 보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을 분기하고 상주의 국수 봉을 넘어서 영동 추풍령에서 잠깐 숨을 고른 뒤에 황악산을 일으키고 그 여세를 몰아 민주지산 삼도봉에 도달하여 각호지맥을 분기한 후에 주맥은 대덕산을 지나 덕유산을 향한다.백두대간이 영동의 중앙을 관통함으로서 영동은 산세가 깊고 높으며 그 결과로 산악자원이 풍부하고 고랭지 채소나 과일이 풍부하고 양산팔경과 한천팔경등 8경만 8개를 가지고 68경의  고장이다. 산세 또한 아름다워 충북의 설악이라 일컫는 천태산과 갈기산이 양산면에 자리하고 하늘과 높이를 같이하는 천마산이 양강면에 자리하며 임란때 왜적들의 한이 서려있는 백화산이 황간면에 자리하고 진달래와 소나무 터널이 유명한 백하산이 학산면에 자리하는 명산의 요람이다.

 

영동군(永同郡)은 충청북도 남부에 있는 군이다.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북쪽으로 충청북도 옥천군, 서쪽으로 충청남도 금산군과 인접하고, 동쪽으로 경상북도 김천시, 상주시, 남쪽으로는 전라북도 무주군과 접한다. 영동 남부의 민주지산(1,242m)에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3도의 경계가 되는 삼도봉이 있다. 영동의 농특산물로는 곶감, 포도가 유명하고, 고등교육기관으로 영동대학교가 있다. 군청 소재지는 영동읍이고, 행정구역은 1읍 10면이다.

 

천태산은 4시간 정도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는 길이 암벽으로 이루어져서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산자락에 천년 고찰 영국사와 천년 은행나무 그리고 삼단폭포와 진주폭포등이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천태산 주차장에서 만나 얘기를 나눈 영동주민들은 한결같이 유순하면서도 친화력이 있고 친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