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일산(서산시) 산행(100922)

2010. 9. 23. 21:46<산행일기>/충남 충북지역

산행코스 : 대산읍 소방서 → 망일산 등산로 입구 → 전망대 → 망일사 → 대산면 소방서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집을 찾은 김에 가까이 있으면서 가보지 못한 망일산을 가보기로 하였다. 늦은 오후에 출발하여 황금산, 망월산은 가지 못했지만  망일산은 꼭 오르고 싶었다. 고향집에서는 망일산이 잘보이지만 산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길을 물어 들머리인 대산읍 소방서를 찾았다. 등산로는 잘 다듬어져 있었고 전망대에 오르니 대호방조제가 축조된 이후 생긴 호수와 농경지가 한눈에 보이고 들녁은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여 오르지 못하고 표지판을 따라 망일사 쪽으로 하산하였다. 망일산에 천년고찰 망일사가 있음을 알고 감격스러웠다. 아담하고 정감어린 절이다.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서해안이다 보니 왜구를 무찌른 철마의 애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망일사앞에 있던 철마를 타고 마을 청년이 쇠도리깨를 휘두르며 왜구를 무찌르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숲이 우거지고 천년고찰이 있어 더욱 품격이 느껴지는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망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호간척지 모습 

▲ 망일산으로 출발하기전 찍은 집앞 논의 모습....태풍과 폭우를 이기고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있는 벼이삭들  

▲ 망일산(망일사) 입구 

▲ 대산읍 소방서  

▲ 대산읍 도서관 

▲ 망일산 들머리 

▲ 등산로 입구 

▲ 등산로 모습 

▲ 등산로 

▲ 약수터 

 ▲ 조금 가파른 길

▲ 조금 가파른 길 

 ▲ 전망대가는 길

▲ 등산로 옆에는 노송도 있고.... 

 ▲ 드디어 전망대 도착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호 방조제. 방조제 중간에 있는 도비도도 보인다.

▲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막혔다. 

 ▲ 돌탑

▲ 하산길. 

 ▲ 돌무지

▲ 망일사 세심문 

▲ 망일사 전경 

 ▲ 망일사 유래. 고려 현종때 건립되고 조선인조때 명장 정충신 장군이 잠시 머물렀던 곳.

▲ 절앞에 누워있던 철마를 타고 쇠도리깨를 휘두르며 오랑캐를 무찔렀다는 마을 청년이야기.

▲ 범종각 

▲ 대웅전 

▲ 사찰경내 

▲ 사찰경내 

▲ 절집을 지키는 백구 

▲ 망일사에서 바라본 대산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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