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3. 23:25ㆍ<산행일기>/충남 충북지역
산행코스 : 서산시 성연면 갈현리 → 성왕산 입구 → 용연암 → 성왕산 정상 → 성왕사 → 갈현리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초등학교때에는 소풍을 거의 성왕산으로 갔고..내가 아는 가장 큰 산이였고... 성왕사는 내가 아는 유일한 절이였다. 절 옆에 있는 은행나무는 내가 아는 가장 오래된 나무였고 가장 큰 나무였다. 은행나무에 주렁주렁달린 유주를 어루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동안 성왕산에 대한 그리움이 있으되 자주 찾지 못하였는데 마음먹고 성왕산에 오르니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봉화산(옥녀봉)에서 성왕산까지 종주할 수 있는 등산로도 새로 생겨 서산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태풍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었고 성왕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장애물 경기를 하듯 요리조리 피하면서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산높이는 해발 252.3m이지만 산 이름은 성왕산이다. 산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영산임에는 틀림없다. 성왕사는 고려태조때 창건된 오래된 사찰이라고는 하나 주변의 고목들을 제외하고는 오랜된 사찰이란 느낌은 없다. 소박하고 검소한 모습이다. 은행나무의 유주는 여전하였다. 고향마을을 지켜주는 큰 산이며 영산인 성왕산을 자주 찾으리라는 다짐도 해본다.
▲ 성왕사 주변의 고목나무 들
▲ 마을앞을 흐르는 계곡물. 내가 지나가자 토종닭들이 우르르 몰려 들었다.
▲ 태풍으로 꺽기고 쓰러진 소나무
▲ 길가에 핀 맨드래미.
▲ 잘 정비된 주택들
▲ 성왕산길. 성왕산길과 성왕산 가는 길은 다를 수 있음.
▲ 오랜만에 보는 나팦꽃
▲ 성왕산 등산로 초입. 그냥 흙길로 만들었으면 좋았은 텐데....
▲ 이름모를 꽃
▲ 등산로 옆에 서있는 오동나무
▲ 성왕산에서 바라본 서산자동차공업단지(사진 오른쪽, 다이모스, 동희오토 입주)와 망일산 모습(멀리 좌측)
▲ 한창 공사중인 서산 테크노 벨리의 모습
▲ 용연암가는 길
▲ 성왕산 정상부근
▲ 정상 표지. 괜차뉴....
▲ 정상석 대신 서있는 통신사 안테나
▲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 성왕산 산책로
▲ 성왕산 산책로
▲ 성왕사
▲ 성왕사 요사채
▲ 성왕사 연혁
▲ 성왕사 대웅전
▲ 성왕사 전경
▲ 은행나무
▲ 보호수 지정석
▲ 은행나무 유주
▲ 절앞 고목나무
▲ 성왕사 뒤쪽 소나무 숲
▲ 성왕사에서 성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 성왕산에서 바라본 팔봉산
▲ 꽃과 나비
▲ 성왕산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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