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독립공원(110709)

안산과 인왕산사이에 독립공원이 있다. 이곳은 대한독립의 열기가 넘치는 곳이다. 독립문과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박사의 동상이 있는가 하면 일제하에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루고 유명을 달리했던 서대문 형무소가 있었던 곳이다. 안산과 인왕산을 자주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독립공원은 가보지 못해 오늘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 보기로 하였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내리면 바로 그곳에 독립공원이 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서대문 형무소는 보기에도 을시년스럽다. 역사관에는 독립지사들이 고문을 받는 장면들이 재연되어 있다. 꿈찍하다. 독립은 거져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독립운동사는 피로 억룩진 항쟁의 역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