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아라메길(110815)

2011. 8. 15. 21:44<산 정 보>/산 정 보

 

 

 

코스정보(제1코스) : 현재 개통된 구간

 

총연장 : 20.2㎞ - 유기방가옥 ~ 해미읍성

 

주요테마 : 역사, 불교, 숲, 민속

 

소요시간 : 6시간

 

탐사요령 : 천천히 걷기

 

난이도 : 상

 

코스별 거리 : 유기방가옥 → 선정묘(0.3㎞) → 유상묵가옥(0.8㎞) → 미평교(4.7㎞) → 고풍저수지(5.5㎞) → 마애삼존불상(7.4㎞) → 용현계곡입구(6.8㎞) → 마애삼존상(7.4㎞) → 보원사지(8.9㎞) → 개심사(13.0㎞) → 임도접경지(15.3㎞) → 분기점(공터 16.3㎞) → 정자(조망대 17.0㎞) → 해미읍성앞(20.2㎞)

 

코스요약 : 유기방가옥, 유상묵가옥, 마애삼존불, 보원사지, 개심사, 일락사, 해미읍성으로 이어지는 길은 전통가옥과 불교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용현계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길에서는 상쾌하고 맑은 공기가 도보객의 피로를 풀어줄 것입니다. 용현계곡 정상에서는 수려한 서산 간척지의 넓은 광야와 서해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미읍성에서는 국궁, 승마타기, 짚풀·죽공예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움지기 : 서산시청 문화관광과 유요곤 ☎ 660-2498

 

서산 유기방 가옥

도지정 민속자료 제23호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203 서산지역 전통 양반가옥으로서 야산을 뒤로하고 ‘U'자형으로 토담을 두른 후 동측에 사랑채공간과 서측에 안채공간을 토담으로 구분하였다. 안채는 ‘ㅡ’자형으로 부엌, 방, 대청마루, 건넛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뒷마당에는 석축위로 장독대를 설치하여 장독마다 박석을 깔아 놓은 것이 이채롭다. 안채 앞으로 원래 중문채가 있었다. 하나 후대(1980년대)에 헐어내고 현재의 목조주택을 건축하였다. 행랑채는 안채 좌측에 위취하여 있고 중앙칸에 협문을 달아 외부로 드나들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굴뚝이 뒤로 흐르는 배수로 위를 지나도록 설치한 기법이 눈여겨 볼만하다. 사랑채는 ‘ㄴ’ 자형으로 들문을 설치하여 필요시 사랑방에서 마루까지 한 공간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사랑채 앞에는 ‘ㄱ’ 자형 사랑채대문이 자리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마당을 중심으로 ‘ㅁ’ 자형으로 배치되었다.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전통양반가옥의 배치를 따르고 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조선후기 주택사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선 정 묘

조선조 제2대왕인 정종대왕의 제4왕자인 선정군의 후손인 이창주(1567~1648)가 이곳에 입향하면서 여러대 세거해 왔고 이정방, 이진백, 이택 등 훌륭한 인물들이 배출된 연고로 조선조 말경 당초 경기도 파주지역에 있었던 선성군사당을 여미리168번지에 이건 위패를 모시었는데 매년 춘기에는 전국에 있는 후손들이 모여 제향한다고 한다.

 

서산여미리석불입상(유형 제132호)

충청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32호이다. 높이 3.2m, 폭 0.76m의 크기의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륵이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1998년에 편찬된 서산시지에서는 서산시의 자랑으로 수록되었다. 이 미륵은 1970년대 역천이 범람했을 때 전라산 주변 하천에서 발견된 것을 전 마을주민이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고 한다.

 

서산 유상묵 가옥

도지정 민속자료 제22호야산을 배정으로 ‘U’형으로 토담을 두른 후 동측에 안채동간과 서측에 사랑채 공간을 막들담장으로 구분하였다. 1925년 소유주의 선친 유상묵(구한말 종5품)이 명당이라 전해지는 현재 위치에 서울의 운현궁을 본떠서 건축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강댕이미륵불

고풍리에서 용현2리 강당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 마을에 미륵불이 있다. 이곳에 있는 미륵불은 원래 고풍리에 있었는데 1973년 고풍저수지가 축조되어 수몰되게 되자 이곳으로 옮겨 온 것이다.

 

마애 삼존불(국보제84호)

중앙에 본존인 석가여래입상, 좌측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우측에 미륵반가사유상을 배치한 삼존불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백제후기의 작품으로 백제인의 온화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질을 엿볼 수 있습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각기 달라져 빛과의 조화에 의하여 진가를 보이도록 한 백제인의 슬기가 놀랍습니다.

 

보원사지

백제계의 양식기반 위에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초기의 석탑양식을 고루 갖춘 5층 석탑과 통돌을 장방형으로 만든 석조, 고려시대에 법인국사의 제자들이 그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하여 만든 보승탑, 법인국사의 생애가 기록된 보승탑비 및 큰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행사기를 다는 당간을 세우기 위해 만든 화강석의 당간지주를 볼 수 있습니다.

 

일 락 사

신라 문무왕3년에 의현선사가 창건했다가고 전하며, 대웅전(문화재 자료 제193호)은 성종18년(1487)에 중수하였고 중종25년(1530), 인종27년(1649)에 재 보수했으며, 건물은 한말에 개축된 곳입니다.

 

해미읍성

사적 제116호태종18년(1418)부터 세종2년(1420)에 축조된 평지에 쌓은 석성으로 조선시대 읍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곽길이 1800m, 성곽높이 5m, 면적 20만㎡의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