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적갑산-예봉산 연계산행(120304)

2012. 3. 4. 23:03<산행일기>/운길산 예봉산

산행코스 : 운길산역 → 수종사 → 절상봉 → 운길산 정상 → 적갑산 → 철문봉 → 예봉산 정상 → 팔당역

날씨 : 흐림 저녁엔 연우/눈

산행후기 : 아들이 보병학교에 입교하는 날이라 중앙선 서빙교역까지 등산복차림으로 배웅해주고 곧바로 산행에 나섰다. 운길산역에서 많은 산행객들과 함께 섞여 내렸다. 오늘은 어제보다 추운것인지 아니면 어제 껴입었던 옷을 벗은 탓인가 어쩐지 써늘한 느낌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면서 이마에 땀이 배고 오히려 덥게 느껴졌다. 서두를 필요없이 천천히 산행을 계속했다. 운길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가다가 하산길은 아무래도 반대방향이 될 것같아 수종사에 들렀다. 수종사도 불사가 한창이라 어수선했다. 날씨가 흐린 탓인지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는 전보다는 감동이 덜 했다. 운길산을 오랜만에 오르니 전에 절상봉을 올랐었는지 처음오르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운길산 정상아래 공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정상에 올랐다. 정상석과 주위의 경치는 변함이 없어보인다. 곧바로 하산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는가? 예봉산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했다.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들이 있었다. 봉우리마다 이름을 붙인다면 아라비아 숫자가 동원될 수 있을 것이다. 제1봉, 제2봉, 제3봉 등 우여곡절끝에 적갑산에 올랐다. 전에도 적갑산 정상석을 봤었는지 가물가물하다. 행글라이더 출발지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행글라이더를 타고 보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또 다시 여러봉을 거처 철문봉에 도착했다. 남양주에서 살던 정약용형제들이 학문을 논했던 장소란다. 바로 앞에 예봉산에 있다. 지쳐서인지 멀고 험하게 느껴졌다. 하산길도 어렵게 느껴지긴 마찬가지다. 예봉산 등산로 입구 안내판에 예빈산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다음엔 예빈산으로 가볼까.

 

 

 

 

 

 

 

 

 

 

 

 

 

 

▲ 무량수 여래불

 

 

 

 

 

 

 

 

 

 

 

 

 

 

 

 

 

 

 

 

 

 

 

 

 

 

 

 

 

 

 

 

 

 

 

 

 

 

 

 

 

 

 

 

 

▲ 강건너 편에 있는 산이 검단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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