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포대능선) 산행(120325)

산행코스 : 도봉산역 → 녹야선원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포대정상 → 만월암 → 광륜사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도봉산 산행에 나섰다. 봄을 시샘하는지 기온이 뚝 떨어지고 포대능선은 어제내린 눈이 녹지 않아 상당히 어려운 산행을 하였다. 봄철에 눈이 왔으면 얼마나 왔겠는가 싶어 산행준비를 소홀히 한 까닭이다. 어렵게 포대정상에 올랐으나 자운봉으로 가는 계획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젠없이는 산행이 어렵겠다고 판단한 까닭이다. 이번겨울에는 눈 산행을 못했다고 불평을 해서인지 봄이 오기전에 눈이 내려 내 소원을 들어준 것이리라. 멀리 눈에 덮힌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선인봉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