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청계산 연계산행(120915)

2012. 9. 15. 21:13<산행일기>/백운산 광교산

산행코스 : 인덕원역 2번 출구 → 마을버스(6번) → 의일마을 하차 → 뜰안채 → 오정공설묘지 → 백운산 → 바라산 → 바라재 → 우담산(발화산?) → 영심봉 → 청계산 국사봉 → 청계천 계곡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오래전부터 백운산-청계산 연계 산행을 꿈꿔왔으니 오늘을 그날로 삼았다. 조금 늦었지만 백운산으로 향했다. 백운산은 육산이지만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가파른 곳이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백운산 정상은 그동안 많이 변해 있었다. 전망대도 새롭게 마련되어 있었고 질척이던 땅에는 푹신한 느낌이 드는 망을 깔아 놓았다. 정자도 오늘따라 친근하게 느껴진다. 점심으로 가져온 찐 감자를 먹고 물을 마시고 바라산으로 향했다. 높고 낮은 봉우리를 여러번 넘고 내리고 하면서 바라산에 도착헸다. 정상석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저 표지판이 전부다. 바라365계단을 내려 바라재에 도착했다. 바라재에서 백운호수로 가는 길은 통제되어 있었다. 공사중이라고 하는데 언제끝나는지 표시가 없다. 푹신한 느낌의 등산로를 따라 우담산에 도착했다. 아무런 표시가 없다. 이정표 기둥에 누군가가 써놓은 우담산이라는 글씨가 전부이다. 청계산으로 향했다. 우담산과 청계산 사이에 육교가 놓여 있어 연계산행이 편해졌다. 육교가 놓이기 전에 이리저리 좌우를 살피면서 도로를 건너던 일이 생각났다. 국사봉에 도착하니 해가 지려한다. 서둘러 하산했다. 청계천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었으나 이미 날이 어두어 사진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