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6. 20:16ㆍ<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우이동 버스 종점 → 통곡의 벽 입구 → 영빈관 → 소귀천 계곡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백운대 암문 → 도선사 → 우이동 입구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흐린날씨지만 아직 예고된 태풍이 상륙하지 않았는지 고요하다. 어제는 남쪽으로 내려갔었으니 오늘은 북쪽으로 향했다. 우이동 계곡은 오랜만이다. 산행코스도 가끔은 변화를 주어야 한다. 통곡의 벽으로 가는 길을 들머리로 삼았다. 영빈관이 전통 한옥인지라 사진에 담아본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소귀천은 물이 말라가고 있었다. 전에 소귀천으로 내려올 때 보았던 느낌보다는 덜하다. 대동문에는 오늘도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성벽을 따라 오르니 동장대가 나타났다. 오랜만에 보는 동장대다. 공주에서 올라오신 어르신 산행객이 북한산성을 둘러보면서 감회가 깊으신지 여러말씀을 하신다. 용암문앞에도 많은 산행객들이 모여 있었다. 문은 사람들을 모여들게 하는 힘이 있는 걸까? 용암문에서 백운대 암문으로 가는 길은 전혀 새롭게 느껴졌다. 아주 험한 길로 느껴진다. 백운대에 오르고 싶지만 늦었으니 그냥 지나쳐 내려왔다. 인수봉 암벽 등반을 마친 젊은 산악인들과 합류하려 내려왔다. 암벽등반을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지는 것은 무슨 연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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