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산성계곡-진달래능선) 산행(130127)

2013. 1. 27. 21:59<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북한산성입구 → 계곡 → 노적사 → 대동문 → 진달래 능선 → 보광사 → 우이동 솔밭공원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노적사를 찾아 가는 길이다.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한 후 계곡을 따라 올랐다. 계곡물이 얼어 겨울의 정취를 한 층 더해준다. 노적사는 안내표지판에 의하면 숙종 37년(1711년)에 북한산성울 쌓고 군사 요충지 13곳에 승영사찰을 건립한 후 승군을 주둔시키고 무기를 보관하였다고 하는데 노적사의 본래이름은 진국사였다고 하고 중성문을 수비하는 임무를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노적봉밑에 고즈넉히 들어선 노적사는 지금도 불사가 한창이였다. 기와불사가 있어 기와한장을 보탰다. 날씨가 추우니 산행객들도 많지 않고 노적사를 찾는 불자도 많지 않아 썰렁하다. 대남문과 대동문으로 갈라지는 길에서 망설이다가 날씨가 추우니 일찍 산행을 마칠 생각으로 대동문으로 향했다. 대동문 부군에는 그래도 많은 산행객들이 군데군데 모여 점심을 먹거나 쉬고 있었다. 여러길에서 모여드는 곳이니 그런대로 붐비는 곳이다. 진달래 능선으로 향했다. 겨울에 진달래 능선을 타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멀리 인수봉과 백운대, 만장봉이 눈에 덮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산행길은 눈에 덮혀있어 조심스럽다. 보광사에 들려 가지고 있던 동산불교대학 월간지를 종무소에 맡기고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