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진달래능선)(150906)

2015. 9. 6. 20:25<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우이동 솔밭공원 → 북한산 둘레길(제2구간) →  보문사 →  진달래 능선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도선사 →  우이동

 

요즘 아침 저녁으로 찬기운이 느껴지니 가을이 오고 있음이 틀림없다. 산행객들의 모습에서도 한 여름의 치열함은 사라지고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북한산 중에서도 4.19국립묘지 부근엔 애국열사묘가 많은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명당자리가 많아서일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풍수지리학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나는 수유동 일대에서  생기를 느끼곤 한다. 자주 찾아 가고 싶은 곳이다. 진달래능선을 참으로 오랜만에 오른다. 주로 하산로로 이용했는데 등산로로 삼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대동문안 광장엔 많은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휴식하기엔 최적지인 곳이다. 잠시 망설이다가 용암문으로 하산했다. 백운대로 가기엔 조금 늦은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도선사는 언제나 신도들로 붐빈다. 사찰경내를 지키는 경비들이 전보다 늘어난 것일까? 곳곳에서 눈에 띈다. 우이동에서 배낭 커버를 샀다. 대부분의 배낭엔 커버가 붙어 있는데 내 배낭엔 커버가 없다. 잘 알아보고 샀어야 했는데 모든 배낭은 당연히 커버가 부착된 줄 알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