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심수봉 - 개여울, 그때 그사람, 백만송이 장미

2010. 2. 7. 21:34<여가활동>/가 요

 7~8년전에 구입한 심수봉 카셋트 테잎
 
70~80년대 격동의 시대를 풍미했던 1955년생 서산 출신의 국민카수 심수봉 !
대한민국 솨람이면 아마 심수봉을 모르는 솨람들은 없을겁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탄에 사망하고
또 그로 인하여 전두환 정권이 들어섰던 격동의 시대 !
 
개성이 두두러진 예술가나 음악가나 글쓰는 사람들은 하고싶은 이야기,
쓰고싶은 이야기, 부르고싶은 노래 하나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그저 나 죽었소...하면서
숨을 죽이고 살아야 했었던 그 시절은 그저 캄캄한 암흑과도 같은 시절이였죠
 
80년도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당시 심수봉은 초대가수로 불려 갔었고 그 곳에서
노래를 부르던중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탄에 쓰러지는것을 보아야만 했었죠
 
당시 시해현장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심수봉은
다음해까지 방송출연 금지조치를 당해야 하는 비운을 맛 보아야 했었습니다
 

  7~8년전에 구입한 심수봉 카셋트 테잎

 
이제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이 있었던 때도 어느덧 28년째로 접어드는듯것 같습니다
아마 28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심수봉은 그때 받았던 충격을 잊을수가 없겠죠
 
당시 유행했던 곡들은 그때 그사람...이곡은 너무 유명해서 당시의 할부이, 할무이,
하다못해 초등학교 다니는 애들 까지도 학교에서 오가는 길에 웅얼웅얼
거렸던 노래기도 합니다
 
그밖에 무궁화, 우리는 타인, 축제 이야기, 나의 사계절, 우리는 타인, 당신은 누구시길래 등등
수많은 힛트곡들이 있었고 당시의 젊은 사람들은 길을 가면서, 또는 엠티를 하면서, 선술집에서, 
탁배기 한잔에 얼근해 지면 웅얼웅얼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어찌 됐든 심수봉은 당시의 충격을 딛고 일어서 그 후로도 또 주옥같은 힛트곡들을 많이 냈었죠
남자는배 여자는 항구, 비나리, 백만송이 장미,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미워요, 사랑밖에 난 몰라 등등...
 
 7~8년전에 구입한 심수봉 카셋트 테잎
 
그중 오늘은 심수봉의 "개여울"을 올려 보면서
"그때 그사람"과 "백만송이 장미"라는 곡은 가사만 적어 봅니다
 
송악 외암리 민속마을
 
개여울 - 심수봉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히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비 내리는 송악 외암 민속마을
 
그때 그사람 - 심수봉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날 차안에서 그는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 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 그 사람
 
문경 영강의 외다리
 
백만송이 장미 - 심수봉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오라는
진실한 사랑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람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 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리던 인내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별로 돌아가리라

미원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심수봉 - 개여울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이 곡은 다음 뮤직샵에서 구입한 곡으로서 스크랩시 음원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출처 : 비단장수 왕서방 이야기
글쓴이 : 비단장수왕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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