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산행(160116)

2016. 1. 17. 09:25<산행일기>/남부지역

산행코스 : 원효사 → 늦재삼거리 → 동화사터 → 중봉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 당산나무 → 중심사 지구 → 주차장

 

호남정맥에 속하는 무등산은 비할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으로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의 남령산지(南嶺山地)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높이는 1,187m이다.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2005년 12월 16일에 무등산주상절리대 10만 7,800㎡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무등산주상절리대는 수직으로 솟아오른 굵은 돌기둥과 동서로 길게 발달한 돌병풍 등이 빼어난 지질 경관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12월 서석대(1,100m)를 개방하고 서석대에서 입석대(1,017m)에 이르기 산책로를 설치했다

 

호남정맥에는 곰재·만덕산·경각산(鯨角山)·오봉산(五峰山)·내장산·백암산·추월산·산성산(山城山)·설산(雪山)·국수봉(國守峰)·무등산·천운산·두봉산(斗峰山)·용두산·제암산(帝巖山)·일림산(日林山)·방장산(方丈山)·존제산(尊帝山)·백이산(伯夷山)·조계산·희아산(戱娥山)·동주리봉·백운산 등이 속해있으면서 우리 나라 남부의 호남 지방을 동서로 크게 갈라 서쪽은 해안의 평야지대로, 동쪽은 남원을 중심으로 한 산간지대로 농경과 산업, 그리고 현격히 다른 생활 문화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장흥의 용두산(龍頭山)에서 하동의 섬진강 하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산줄기는 지리산에서 김해의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진 낙남정맥(洛南正脈)과 함께 우리 나라 남부 해안 지방을 동일한 생활 문화권역으로 형성하게 하였다.

 

 

 

 

 

 

 

 

 

 

 

 

 

 

 

 

 

 

 

 

 

 

 

 

 

 

 

 

 

 

 

 

 

 

 

 

 

 

 

 

 

 

 

 

 

 

 

 

 

 

 

 

 

 

 

 

 

 

 

 

 

 

 

 

 

 

 

 

 

 

 

 

 

 

 

 

 

 

 

 

 

 

 

 

 

 

 

 

 

 

 

 

 

 

 

 

'<산행일기> > 남부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오산 산행(160306)  (0) 2016.03.06
진안 구봉산 산행(160301)  (0) 2016.03.01
덕유산 산행(160102)  (0) 2016.01.02
황석산-거망산 산행(151226)  (0) 2015.12.27
조계산 산행(151115)  (0)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