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55-1.관악산 삼봉가는 길

2010. 4. 26. 14:34<산 정 보>/산 정 보

  

 

 

 

1.관악산  삼봉가는 길

 

관악산 삼봉이 어디냐구연? 

육봉능선말임미다.

이제 "삼봉"이야기를 시작험미다.

고스톱 치자는 얘기는 아님미다여. ㅋㅋ

 

 

 

관악산은 삼각뿔 모양의 산임미다여.

연주대는 어디서 보든지 홀로 높구여, 모든 등산로는 그곳으로 귀결됨미다.

가까이 몇 개의 봉우리만를 수하로 두고 있는데연,

능선상에 제후격의 봉우리를 인정치 않은 강력한 중앙집권의 산임미다여.  

  

지는여, 생김새가 재미 읍드라구여.

알맞게 솟아오른 봉우리며, 무너미며...굴곡이 있고 해야 산이 운율이 있지여.

저만 불쑥 솟아서리 머 헌대요?

이 넘의 산은  "소리(음악)"를 몰러. 

 

근데 유일하게 반기를 든 봉우리가 있으니 삼봉임미다.

멀리 남으로 주능선이 이어나간 끝자락에 밋밋해보이는 작은 6개의 봉우리에 묻혀있슴다.

연주대에서 보면, 의상봉(통신소봉우리)에 가리워 보이지도 않는 봉우리임미다여.

 

과천 남쪽 인덕원쪽에서 지나다 보면... 아니져.

세개의 바위 봉우리가 연주대 못지 않은 당당한 자태를 뽐내며 올려다 보임미다여. 

 

  

 

 

삼봉은 나약한 최고봉 탈취자*주1), 연주대의 눈길에서 벗어나 가심속에 칼(실제, 4봉을 칼바우락 험미다.^^;;*주2)을 품고 있슴다.

더우기 삼봉은, 관악산을 찾는 이들로부터 만흔 사랑을 받고 있는 육봉능선과 좀 떨어져있지만 팔봉능선을 거느리고 있슴다.

 

언젠가 숨겨둔 인헌 장군님의 보검(주능선상의 검암, 제2 왕관바우^^;;*주3)을 뽑아들고 6봉, 8봉의 쫄따기 봉우리덜를

거느리고 님이나 찾으며 눈물 찔금거리는 실은, 겁만흔 최고봉 탈취자 연주대를 굴복시켜 이 산의 정점이 어디인지를 밝힐것임미다. 

따르는 무리덜과 이곳저곳 "운율" 있게 자리를 나누어, 멀리서 보면 조화로운 능선흐름에서 "소리"를 듣게될 것임미다여. ㅋㅋㅋ   

넨장, 서론이 길다.*^^*

 

 

  

 

 

 

삼봉은, 우리네 민중신앙(삼신사상 *주4)의 자취가 관악산에 남아있는 곳임미다. 

앞으로 보게될 산신각, 마애승용군, 성혈, 각세도 교조묘, 마애미륵불과 윗문원폭포의 기도처등,

삼봉가는 길의 이런 흔적덜은  삼봉에, 삼신사상에 닿아 있는 민중덜의 마음이 표현된 것이리라 봄미다여. 

이제 산길을 가볼까연?

먼 개소릴 장황허게 허고서... 이제사 길을 가긴 갈 모양이냐구연? ㅋㅋ

 

 

 

과천정부청사역을 나와 보광사를 지나 과천 중기청에서 잣골로 감미다여. 

이 산길은 보광사의 미륵님이 시선을 두신곳임미다여.

 

이 마애민불도 미륵불로 추정하는데연.

길가에 선 꼬치바우까지도 미륵님...여기저기 미륵님. 고달픈 민중덜은 오로지 미륵님!

  

 

보광사 석조마애불 *주5)

  

 

 

미륵님의 눈길이 닿는 곧을 찾아 오름미다여.

중기청 가는길 끝자락에  역사편찬회가 있져.  담장 마당에 고인돌이 보임미다여.

어서 주워온 고인돌을 언급하냐구연? 삼봉과 관련을 좀 지어볼라구여.

무슨 관계냐구여?  관련이 읍나...어캐 내연의 관계를 맺어 줄까여? 

 

고인돌에는 별자리나 성혈(돌이 동그랗게 패인 흔적)이 남아 있는거이 있지여. 이 별자리숭배는 산중 삼성각에

칠성신앙으로 자리해서 삼신사상과 무관허덜 않네연.  성혈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해석들 허는데요, 

이 삼봉 골짜기 이름이 기자석(아들 바우)을 말하는 선바위, 선바윗골 *주6)이락 불리우니 또한 관계가 있네연.   

 

선바위, 기자석(연주대 용마암, 팔봉능선의 금관바우등), 돌탑과 바위를 제단터(용마능선 무당바우)로 쓰는

돌숭배사상은 전래의 "신단수"와 그곳에서의 치러진 행위 즉, 산천숭배와 무관허진 않지여. 잘 엮이네연.ㅋㅋㅋ

 

역편위 안에 드가서 고인돌을 자시 보지는 못했는데요. 혹시 이 고인돌에도 움푹 패인 자욱이 있나 봐주실래연?

 

 

 

그만 엮고 이제 개구멍을 드가봄미다여. 이길은 에이.c...늘 드런 기분임미다.

깨골창으로 겨우 길을 내어 놨네연. CCTV, 사나운 개가 있다는 둥 ...이런 우라질 넘덜.

개구멍을 지나면 산행안내소가 보이구여 "관악산종합안내도"가 있슴다.

 

    

 

주능선상에 삼봉,국사봉,장군바위 봉우리 명칭이 있슴다.

국사봉, 장군바위도 다덜 무속과 관련있는 산신숭배의 지명임미다.

장군바위 위치와 함께 낭중에 별도로 언급함미다.

  

음...삼봉에 대해 과천시지엔  달리 부른 명칭이 있네연.

시지에  "일명사지"를 설명하는 글인데여.

삼봉을 "삼성봉"*주7)이라 적고 있슴미다. 

 

과천시지 다른글에서도 삼봉을 삼성봉이라 표기한 글을 볼 수 읍구연.

관악산에 관한 다른 글에서도 본적이 읍네연. 오류인가여? 

 

글쓴이가 누군지 모리나 그는 이 삼봉이 성스런 봉우리라는 것을 알고 

기록헌것으로...오류가 아닌것으로 지는 생각험미다. ^^;;

실제 그리도 불렀으니 써놨것지여.ㅋㅋ  

 

 

 

 

 

이곳 산행안내소에서 우측을루 나무다리를 건너

각세도 교조 이선평님의 묘를 지나

잣골 계곡을 좌측에 두고 마당바위까정 길을 가지여.

 

오늘은 저를 따라 쫌 돌아감미다여. 

좌측을루 백운사라는 팻말을 따라 가봄미다여. 

   

이내 절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구여 이어서 산신각만 덩그러니 있는 작은 암자임미다여.

근처 백운암 마애승용군(고려때 조성)이란 지방문화재에서 보듯이 오래전부텀 절이 있던 자린데연. 

 

보시면 이 암자의 분위기가 기도처같은 기복불교의 성격이 강한 암자임을 느낄 수 있슴미다.

무지헌 민중덜도 애닳고 부처님, 산신님도 고달퍼. 소원 빌고 들어줄라먼.ㅋㅋㅋ

 

물론, 개인적인 복을 비는것이 참된 신앙인의 자세가 아니라고들 말씀허시지만...쫌 봐주세요.

한 끼 때우기도 어렵왜라! 목슴을 부지허는 것도 힘든, 이 땅의 굴곡진 세월을 살아온 애닮은 백성임미다여.

 

 

 스님도 세개의 입석을 세워 놓으셨네연.

 

 

 

이 신단엔 이럭 마애승용군의 모방 이미지가

남아 있기도하네연.

 

 

 

산신각은 칠성각, 독성각과 함께 절집에서 보이는

삼신사상의 표현임미다. 

 

이곳의 산신은 여신상인데 뒷탱화는 남신으로 되어 있네연.

산신은 지리성모에서 보듯이 오래전부텀 여신으로 표현되다가

후에 남신으로 변화되지여.

  

 

절집에 산신각이 모든 전각의 윗쪽에 자리한다는 것에 의미가 남다르다고 봄미다여.

유교의 제례에서도 산신제는 빼놓지를 않으니 이유가 무엇 때문이것슴미까?

유입된 종교, 사상 전에 이땅에서 소중히 여기던 원초적인 것이기 때문일것임미다. 

 

 

백운암 옆으로 작은 언덕을 넘는데 백운동도요터라네연.

팻말만 있네연. 그 밑을루 마애승용군*주8)을 봄미다여.

마애승용군은 소박한 얼굴의 스님임미다.

동자승 맹키로 천진난만해 보이기도 하구여.

 

 

 

부처님도 않뵈이고 어쩌자고 스님을 새기었을까연? 

불국토 사상이 괜히 있는거이 아님미다.  넨장, 내세고 지랄이고 현세에 이루자! 

"홍익인간, 재세이화" 인간세계가 중심이라 생각해서 인가여? 이 땅의 사람들은 말이죠.

인간중심의 현세적인 세계관이라서 그럭 "머 해주세연! 예수님, 부처님, 산신님..." 애걸복걸인가연? ㅋㅋㅋ

 

 

                                                 그런데 왠지 스님같지가 않아 보여연?                                                 

                                                 좌우로 보좌하듯 세 분이 배치된거며, 민불을 보면 스님상 같던디.

                                                 아래 관악산의 두 민불과 비교해 보시져.

                                                 여러분은 어떠세연?

                                                 무속과 결합된 미륵신앙. 그런 미륵불인 아닐까여?

                                                 알고 씨부리는건 아니니 무시허시길....이거 또 오버헌다. 음...^^;;

 

 

 

  

  

맨 우측에 스님. 영락없어 보이죠. 우측 두이미지는                           민씨묘 윗쪽                                                          남태령능선위

관악산의 미륵이람미다. 근디 민머리에 귀도 비슷...

대략 조각수법이 그렇지 않나연?

 

 

 

 

물론 스님 분위기지만...스님덜이 멋허게 저리 협시보살 맹키로 두분이 자리허고 있냐?

민불이라능게 대개 조각 솜씨가 글커든요. 혹, 밑에 두 스님은 조성시기가 틀릴 수도 있구여.

백운암 신단의 조각상처럼 말이져. 아래 다시 조각상을 자시보면요.

머리에 삼산관으로 보이는 보관이 새겨지다 말었나연? 스님상이 아님미다여.

하여간, "용운암마애승용군"의 조각상이 스님상이 아닐수도 있겟다는 엉뚱헌 상상을 해봄미다여.

근거는...전혀~ 없슴다.*^^*

 

백운암 신단 조각                                                    보광사 민불

 

 

 

 

봉천동 미륵존불 빼곤 다 모이셨네연. 봉천동 미륵님은 숫법이 틀려요.

삼성산 마애불과 함께 조선조 마애불을 대표허는 불상임미다. 그려서 제외험미다.

어만길로 새부렀네연. 넨장...

 

이리된 김에 봉천동 미륵불과 삼성산 마애삼존불을 마저 봄미다여.

자빠진김에 쉬어 가자.ㅋㅋㅋ

 

 

봉천동 마애미륵불

 

 

 

 

 삼성산 칠성각의  마애불(치성광여래와 좌우 일광, 월광보살)

 

 

 

 

 

 

                         고개를 넘어 잣골쪽으로 내려감미다.

                         계류를 건너기전 길을 쫌 올라볼까연?

                         삼봉의 윤곽이 희미하게 드러나고 이게 머인가여?  보이나요.  

 

 

 

 

글쿤여. 성혈(알터)임미다.

특별히 의미를 둘만헌  바우도 아닌데여.

삼봉이 먼 발치서 보이는 이곳에서 누군가 간절한 소망을 기원했던 모양임미다.

저럭 작은 성혈이라도 돌을 갈아 패여질라믄...정성이 갸륵험미다여.

오래전 아덜 낳아달라고 기자석을루 숭배했던, 건너편 학교에 드가게 해달라고 빌었던 자리던지간에 말임미다.

삼봉은 기냥 돌덩어리 바위봉 3개가 아님미다여. 간절한 기원의 대상물인 "삼신"임미다.

요아래, 과천 홍촌말 살던 갑봉이가 삼순이허고 소꿉놀이허며 절구질허니라 파놓은게 아님미다.ㅋㅋ

 

 

이제 계류를 건너 아랫쪽으로 각세도 교조 이선평님의 묘를 잠시 볼까연? 

이제 각세도에 대해 검색*주9)해보면...

 

"후천개벽 또는 종말론적인 이상세계의 도래를 선언했다...다른 신종교에 비해 종말론적인 색채를 강조하지 않고 주술성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으며, 내면화된 종교체험을 강조, 은둔적인 자가수도(自家修道)의 경향을 띠었다...일제의 탄압으로

서울에 은거하면서 은밀히 교법을 펼치기도 하였다"가 보이네요.

이 분은 독립운동을 허다 이 각세도라는 종교를 창시했다는디여. 암담한 시기에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이러한 종교를

창시허셨는지도 모를일임미다. 일제강점기 종교인덜은 후천개벽 사상으로 우리네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고자 하였지여.

 

후천개벽의사상은 미륵불사상과 연이 닿고 삼국시대 미륵불, 정토신앙에 이르지여. 우리의 삼신숭배사상, 산천 숭배사상의

맥이 이어진 것이라고들 말함미다여. 이러한 후천개벽의 사상은 이후 천도교, 증산교....등 우리의 오랜 무이즘이 고등 종교로

정착된 예가 되것슴미다여.

 

이분이 관악산중에서도 유의 삼신사상의 흔적이 남은 이곳, 삼봉 인근에 자리헌 것은, 우연이 아니라 터를 보시고

자리허신 것으로 생각됨미다.  

 

각세도 교조묘 옆으로 얼핏 보이는 삼봉.

 

 

 

이제 넓고 편안한 산길을 오름미다여.

오르면서 삼봉이 더욱 뚜렷하게 다가 섬미다.

도요터였던 민씨묘를 지나서 보인다는 민불임미다. 지도 못봣슴미다여.ㅠㅠ

과천시지에는 "마애승상"이락 허는디 "미륵보살"이라는 각서가 같이 새겨져 있다는디 구태여 "승상"이라고 씨부리냐.*주10)

대개 민불은 거친 솜씨의 민머리 스님 같은디...전문가덜이 잘 알아서 허것지만서두.

 

 

 

  

이 미륵님은  "밀양박씨고업" 이라는 각자에서 보듯이("고업"은 "업보 때문에 맺어진 괴로운 인연"이락허는디)

먼 업보가 있어 미륵님께 이리 의지허게 됐나연?

 

관악산에는 상봉약수(봉천동 마애미륵불)와 남태령능선에 미륵님이 두 분 더 계시져. 

아래에 걸린 한없이 소박헌 남태령 미륵님은 과천사는 떠돌이 유민층(과천은 교통의 요지로 이주민의 유입이 많았던 곳)이

맘 부칠려고 길도 험한 산능선 한켠에다 투박한 솜씨로 미륵님을 모시었나여? 다덜 그러그러헌 민중덜의 마음이

미륵님께로 다가갈 수밖에 읍었나 봄미다여. 미륵님하! 언제나 오신담미까여?

 

 

 

 

  

 

금세  마당바우에 섰네연.   

여서 가실에 달맞이 놀이를 함 해보세연. 아주 둏슴다.

출입구서 멀지 않은 곳(쉬엄쉬엄 30여분)이고 길도 편쿠여.

 

위로 길을 이어 가차이 있는 윗문원폭포를 보러 감미다.

폭포 우측을루 기도처가 있네연. 아즉도 이곳엔 수행자덜이 있슴미다여.

제단을 보니 "山王大神"이란 암각서가 보임미다여. 

삼봉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여기서 확연하게 증거를 보여줌미다여.

 

 

 

  

"산신" , 단군께서는 산신이 되었담미다여.

글구, 우리덜은 단군의 후손이락 알고 있슴미다여. 

  

여까지임미다여.

단순히 봉우리 여섯개, 6봉능선이락허기보담요.

의미있는 야그가 있어 "삼봉능선"이라 꼭 언급험미다.

 

에궁...뜨믄뜨믄해도 야긋거리가 길다.  

하나씩 좀더 자시 야그를 풀어 볼까연?  

근디, 삼봉은 언제쯤 칼을 뽑냐구연?

만화책 둏아하시는 군여.ㅋㅋ 

  

이제 삼봉능선(육봉능선)의 암릉길이 시작됨미다여. 아랫것은 여서 지둘릴테니 댕기 오세연.

여그 마당바우에서 폭포물 떨어져 흐르는 계곡물 소리, 이 소리를 훃아덜(산을 갈촤준)은 술주전자 술 넘어가는 소리락 혓는디여.

지는 막걸리나 푸고 있을테니 어여 가세연. 삼봉 뒷계곡을루 다시 내리시면 이곳이니까요.

잘 댕기 오세연.

안뇽~

 

 

옆에서 본 삼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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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관악산의 최고 정점은 연주대(629m)가 아니라 연주대옆 기상청쪽의 칼바우봉(634m)이 최고의 높이를 보이고

 있슴미다.  또한 연주대는 영주대락 혔지만, 그 전에는 의상대라 불리웠죠. 의상대사께서 수행허던 곳임미다.

 정권욕에 눈멀어 찔끔거리던 분덜의 회한이나 토로허던 자리가 아니라요.

 철탑이 최고 높이다라고 우기시면 섭함미다.ㅋㅋ

 

 

 

*주2)제4봉 칼바우 

 

 

*주3)주능선상의 검암(칼바우) 제2왕관바우 또는 노인과 바다라고들 부르져.

 관악산유기(冠岳山遊記) 김병구(金炳球)

 갑술일 이른 아침 출발하여 의상대(義湘臺)에 이르렀다. 가을비는 산뜻하게 개이고, 바람·해는 볼 만 하였다. 망월사(望月寺)·상불사(上佛寺)·불성사(佛聖寺) 등 여러 절에서 조금 쉬고, 또 몇 리 쯤 전진해 갔다. 문득 노불(老佛)이 서 있는 것 같은, 큰 돌이 하나 있었다. 이는 

 검암(劒巖)이라 한다. 또 꺾어져 몇 리 쯤 올라갔는데, 중이 한쪽을 가르키며 말했다. 이 곳은 옛 양녕대군(讓寧大君)이 인주(人主: 世宗)를 그리워하던 곳이다. 그러므로 저 대를 연주대(戀主臺)라 했다 한다.

 

 

*주4)우리의 전통사상의 꼭지에는 무속이 자리허는데연. 이 무속을 '단군신화"에서 간단히 찾아봄미다여. 

"천부인, 태백산, 신단수...산신"의 무속과 관련된 용어가 보임미다. 

또한, "3"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보이고 있슴미다. 천부인 3, 무리 삼천.....등이 그렇슴미다.

환인, 환웅, 단군의 세 성인이 등장하구여. 단군은 아사달에 돌아와 산신이 됨미다.

이럭 신화에서 삼신사상이 엿보임미다여.  긴 야그는 담에 하죠. 

 

-문화원형 백과사전의 단군신화

http://culturedic.daum.net/dictionary_content.asp?Dictionary_Id=10013149&mode=title&query=%B4%DC%B1%BA%BD%C5%C8%AD

 

  

 

*주5)문원리사지 석조보살입상  
 과천시 문원동 15-166번지에서 옮겨 온 이 보살상은 1.7m나 되는 거대한 돌에 선각으로 새긴 입상이다. 둥근 얼굴에 눈썹 눈 입을

음각하고 코는 낮게 양각하여 전체적으로 편평하다. 짧은 목에는 3줄의 굵은 삼도를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양쪽 어깨를 모두 덮는 통견의 옷[法衣]을 걸치고 있다. 왼손은 가슴에 대어 연꽃 봉오리를 잡고, 오른손은 밑으로 내리고 있다.

보살의 양 옆면에는 아무 것도 조각되어 있지 않으며 머리에는 둥근 갓을 쓰고 있다.

둔중해 보이는 이 보살상은 납작한 얼굴, 좁은 어깨, 빈약한 체구, 서툰 옷주름선 등 지극히 도식화되어지방화된 불상 양식을 보여 준다.

이 점은 둥근 갓은 올려놓는 것이나 왼손을 가슴까지 올리고 오른손은 옷자락을 잡고 있는 어색한 자세에서도 잘 알 수 있다. 편평한

옷주름과 도식적인 얼굴로 볼 때 고려 말기 혹은 조선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6)출처:과천시지 지명  선바윗골

중앙공무원교육원 뒷쪽에서 삼봉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를 "선바윗골" 이락험미다여.

선바윗골은 지나보았지만 딱히 이렇다헐 흔적은 안보이네연. 당이 있었던 기단석만이 남아 있슴미다여.

암자엿던가여? 

 

 

*주7)출처:과천시지 제2권 문화유산과 민속 제1편  지정문화재 현황/(3)관악산 육봉일명사지(冠岳山六峰逸名寺址)  

"육봉일명사지는 관악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의 동쪽 계곡 산 중턱에 위치한다. 사지가 위치한 능선 아래쪽에는 정부과천청사가 있으며,서쪽으로는삼성봉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마주하고 있다. 사지는 국사편찬위원회 뒤편에 있는 백운정사를 지나 계곡의 동편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나온다. 이 유적에 대해 1994년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이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조사 당시 석축, 우물, 석탑재, 연화문대석 등이 확인되었다."

 

 

*주8)출처:과천시지

  과천시 중앙동 북동향의 바위에 다섯분의 스님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스님의 얼굴은 바위 상단에 3구, 하단에 2구가 조각되어 있는데

 모두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며 한글 고어체의 글귀가 보이는등 근래까지 숭배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주9)출처:다음 문화원형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1g0811a 

  이선평님은 이곳에 "세심정"이란 정자를 세웠다드만 한학을 공부헌 분이군여.

 

*주10)출처:과천시지 제2권 문화유산과 민속 제2절 불교유적과 유물 

    

밀양 박씨 마애승상(密陽朴氏 磨崖僧像)- 소재지 : 중앙동 산11
정부과천청사 뒤편에 있는 각세도조(覺世道祖) 이선평(李仙平)의 묘를 지나 200m 정도 오르면 민묘가 나타난다. 이 묘는 과천의

도요지터 중 하나이다. 밀양 박씨 마애승상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약 5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2.2×1.4m 크기 암벽에 조각되어 있다.
조각상은 나발과 육계 등이 없고 삭발한 머리에 가벼운 옷을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의습은 딱히 승복이나 법의라 말하기 힘들고 목에 메달 같은 목걸이가 조각되어 있다. 얼굴은 둥근 편이고 도식적으로 눈, 코, 입 등을 표시하였다. 비교적 근년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암벽에 ‘밀양 박씨고업’, ‘미륵보살’이라고 한글로 각자되어 있어 밀양 박씨 가문에서 조각한 것으로 보인다. 마애승상은 남서 20° 방향을 취하고

있으며, 높이 70㎝, 폭 43㎝, 글씨 크기 10㎝이다. 연대는 미상이다.

 

 -보통 민불을 승상이라고 칭허나...그런데 용운암마애승상 설명문엔 "특이하게도 승상"이락혔나연? 에이c... 몰것다.

 

 

 

 

 

출처 : 길 위에서
글쓴이 : 마른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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