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영봉) 오후 산행(100904)

2010. 9. 5. 08:25<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우이동(120번종점) → 육모정 → 영봉 → 하루재 → 백운산장 → 달맞이 능선 → 우이동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영봉과 달맞이 능선을 산행한다는 산악회 공지를 보고 선뜻 꼬리를 달았다. 처음가보는 곳이라 궁금하던 차였다. 산행기록을 남기는 것이 취미가 되었는데 모이는 곳으로 가는 도중에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되돌아가서 가져올까 하다가 약속시간이 늦을 것 같아 포기한다. 전문산악회 답게 비교적 빠른 속도로 산행이 이어졌다. 출발전에 산행대장(하루하루 대장)이 나는 후미에서 갈테니 빨리갈 사람은 빨리가도 좋다는 애기를 듣고 느긋한 산행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착오였다. 아무도 산행대장의 속도를 따라잡는 사람이 없다. 오르는 동안 주변의 기암을 즐길 틈도 없이 신행에 열중한다. 카메라를 가져왔어도 별 소용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도봉산과 오봉, 그리고 인수봉이 참으로 아름답다. 달맞이 능선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또한 정말 아름답다. 우이동에 거의 다달을 무렵 계곡으로 내려서서 지친 발을 시원한 계곡물에 담가본다.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하다. 다음기회에 다시한번 둘러보리라. 그리고 기암괴석과 주의의 풍광을 사진에 담으리라 생각하면서 산행을 마쳤다. 

 

▲ 달맞이 능선에 서서. 

 ▲ 산행준비

 ▲ 달맞이 능선에서 오봉을 바라봄

 ▲ 서울시가 한눈에 보임

▲ 영봉아래 헬기장에서 가지고 온 과일을 나누어 먹고있는 모습

 ▲ 영봉에서 하루재를 향하여 하산중임.

 

 

 ▲ 달맞이 능선. 오봉이 보이고 도봉산도 보이고...

 

▲ 영봉에서 인수봉을 배경으로....

▲ 달맞이 능선길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음.

▲ 달맞이 능선길

▲ 하산길에 숨어있는 계곡에서 발을 씻었음. 

▲ 소귀천 하류지역 

▲ 우이동 등산로 입구 

▲ 빡센 산행을 마치고 가볍고 경쾌한 마음으로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