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비봉-사모바위-응봉능선) 산행(100926)

2010. 9. 27. 01:01<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불광역(3호선) → 구기터널앞 각황사 입구 → 탕춘대 하트길 → 탕춘대성 → 포금정사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능선 → 진관사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불광역쪽에서 삼각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불광역에서 구기터덜쪽으로 가다가 '각황사'란 표말을 보고 그곳을 들머리도 삼았다. 가다보니 들머리는 달랐지만 전에도 와본 탕춘대 하트길이 나온다. 탕춘대 샘물도 여전하고 샘물터에서 만난 주민 한분이 이곳의 역사를 설명해주신다. 근처에 잘 쌓은 탑이 있으니 가보란다. 근처에 사시는 주민께서 쌓은 것이라는 데 정갈하게 잘 쌓은 것 같다. 탑 상단부에는 부처님도 모셔져 있다. 탕춘대성을 지나 포금정사지에서 잠시 머무르며 수능을 보는 딸애을 위해 정성을 들여본다. 왁짜지껄하는 소리에 아래 쪽을 내려다 보니 단체산객들이 모여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단체로 모여앉아 식사를 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비봉쪽으로 길을 잡아 오르다보니 비봉으로 오르는 길에 출입금지 푯말이 세워져 있어 다른 방향에서 올라가 보았다. 전에 오르던길은 아닌데 처음 비봉을 오를때 아찔했던 기억이 되살아나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하고 코불소 바위앞까지 올랐다. 코불소 바위위에서 사진찍기 위해 오르다가 등산객 한분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으나 다행이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안았다. 사모바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이 신비한 자태를 뽑내고 있다. 응봉능선으로 방향을 잡았다. 처음가 보는 능선이다. 전에는 남문쪽에서 사모바위쪽으로 산행한 기억이 난다. 응봉능선이 아름답다고 지나가는 등산객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나 하산길은 항상 조심스럽다. 한참을 내려가다가 뒤를 보니 능선이 정말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관사에 들러 일제때 독립운동을 하신 백초월 스님의 기록사진을 보았다. 호국불교의 전통이다. 극락교를 지나 다시 사바의 세계로 돌아왔다.

▲ 바봉중간지대에서 잘 자라고 있는 명품 소나무 

▲ 오늘 산행의 들머리 

▲ 탕춘대 옹달샘

▲ 인근주민이 쌓았다는 돌탑.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 향로봉과 비봉 

▲ 쪽두리 봉 

▲ 탕춘대성으로 오르는 길 

▲ 탕춘대성의 소나무 숲길 

▲ 쌍둥이 바위 

▲ 탕춘대 공원 지킴터

▲ 포금정사지 

▲ 포금정사지 가장 위쪽바위.  

▲ 포금정사지 가장 위쪽 바위 

▲ 바위아래 제단의 흔적이 있어서 딸애의 수능을 위해 청정수를 놓고 정성을 드렸습니다. 

▲ 비봉으로....  

▲ 코끼리 등에 매달린 물개바위

▲ 비봉가는 길 

▲ 비봉(사모바위)쪽으로 가는 길 

▲ 비봉아래 기암 

▲ 비봉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 보니 멋진 암봉이 있네요. 암봉 뒤쪽에 향로봉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비봉 출입금지.   

▲ 비봉중간에서 코불소를 보았습니다. 멋지죠.

▲ 비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 비봉 

▲ 사모바위 

▲ 사모바위

▲ 사모바위 앞 수레바퀴바위 틈새에는 예쁜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 응봉능선 가는 길

▲ 응봉능선의 암릉(바위를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 동물들이 보임니다) 

▲ 응봉능선. 오랜만에 쇠줄을 타봅니다. 

▲ 응봉능선 성혈바위

▲ 응봉능선의 소나무 숲길

▲ 응봉능선 전경

▲ 응봉능선길 옆 기암

▲ 진관사로 향하는 길

▲ 진관사 일주문

▲ 진관사 대웅전

▲ 백초월 스님의 독립운동 자료

▲ 극락교를 지나 다시 사바의 세계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