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모락산성) 산행(101219)

2010. 12. 19. 21:10<산행일기>/수리산 모락산

산행코스 : 계원예대 후문 → 모락산 산림욕장 입구 → 명상의 숲 → 모락산성터 → 팔각정 → 국기봉 → 절터 약수터 → 임영대군묘 → 임영대군 사당 → 백운호수

날씨 : 흐림

산행후기 : 참으로 오랜 만에 산에 올랐다. 아직 몸이 온전치 못하여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비교적 완만한 의왕시의 모락산을 찾았다. 날씨가 푸근하여 얼었던 땅이 녹아 등산로가 질펀하다. 모락산을 찾은 것은 거의 6~7개월만인 것 같은데 그동안 등산로도 잘 정비되었고 이정표도 예쁘게 새로 만들어서 보기 좋았다. 모락산 부근은 세종의 네째아들 임영대군이 살던 곳으로 둘째형인 수양대군이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일을 근심하며 자주 모락산에 올랐다는 애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모락산을 몇차례 오르면서 임영대군의 묘를 찾으려 하였으나 실패하였는데  오늘 비로소 찾을 수 있었다. 왕자의 묘답게 문인석과 장명등이 갖추어진 위엄있는 묘역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부근에 있는 사당도 찾았다. 묘비에 새긴 "정간"은 이름이 아니고 시호였다. 조선의 왕자는 외자로 이름을 짓는데 임영대군의 이름도 외자인 "구"임을 확인하였다. 모락산은 낮은 산이지만 초기백제 군사요충지로 한강을 방어하는 중심적인 역활을 하였고, 6.25때는 중공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였다. 고구려 고국원왕의 남침야욕을 물리치고 북쪽으로 영토를 넓혔던 근초고왕 당시에 모락산성이 축성되고 활용되었다고 하니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느껴지는 긴박감을 모락산성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 모락산 8부능선 부근에서 바라본 백운산-바라산 전경 

▲ 계원예대에서 바라본 모락산 

▲ 계원예대 한옥 생활관

▲ 계원예대 한옥 생활관

▲ 모락산 산림욕장 입구 공원에 있는 6.25참전기념탑

▲ 모락산성 가능길

▲ 모락산 등산로

▲ 명산의 숲길로 우회하여 등산하였음

▲ 정산으로 오르는 능선길

▲ 등산로옆 바위

▲ 나무계단삼거리

▲ 나무계단

▲ 나무계단옆 우회로

▲ 우회로

▲ 등산로 옆 바위

▲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 보리밥 고개(?). 모락산 등산로 입구(계원예대 후문쪽)는 보리밥집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고개이름을 보리밥 고개로 한 것 같다.

▲ 정상을 향하여

▲ 모락산성터

▲ 모락산 전투개요도

▲ 모락산 전투 설명문

▲ 고인돌 형태의 돌무지

▲ 모락산성 설명문

▲ 정상 삼거리

▲ 팔각정

▲ 팔각정에서 국기봉으로 가는 길(과수원)에 모락산성터가 남아있다.

▲ 모락산 국기봉

▲ 국기봉 가는 길 옆 바위

▲ 팔각정에서 오메기 쪽으로 가는 능선길

▲ 모락산성 서문지 방향 능선

▲ 모락산 정상(국기봉)

▲ 모락산 정산부근 바위

▲ 모락산 정상

▲ 모락산 정상

▲ 모락산 정상

▲ 모락산 정상 부근 바위

▲ 팔각정에서 오메기 쪽으로 내려가다가 절터 약수터로 향함

▲ 절터 약수터 가는 길

▲ 절터 약수터

▲ 임영대군파 능안종친회 소유지 표시

▲ 절터 약수터 부근의 바위. 치성터가 남아 있다.

▲ 절터부근의 고목

▲ 절터에서 안골로 내려가는 길

▲ 절터에서 안골로 내려가는 길

▲ 임영대군묘로 오르는 길

▲ 임영대군묘역

▲ 임영대군묘

▲ 임영대군묘비(조선국왕자임영대군정간공지묘)

▲ 임영대군 사당

▲ 임영대군사당

▲ 임영대군묘와 사당에 대한 설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