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천마산 종주산행(110423)

2011. 4. 23. 21:55<산행일기>/인천지역

산행코스 : 계양역 → 계양산 → 징매이 고개 → 중구봉 → 천마산 → 봉수치안센터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화곡동에 갈 일이 있어 잠시 들린 후 가까운 계양산으로 산행하였다. 인천 간석동에서 살적에는 인천지역에는 야산이외에 산다운 산이 없는 지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인천시의 진산이며 주산으로 계양산이 있었다. 5호선 하곡역에서 김포공황역으로 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전철을 갈아 탄 후 계양역에서 내렸다. 계양역에서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골길을 따라 계양산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처움엔 둘레길을 걷둣이 산주위를 돌다가 산 정상으로 오르도록 등산로가 나 있었다. 산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제법 가파랐다. 오랜만에 땀을 흠뻑흘렸다. 계양산 정상부근엔 거대한 통신소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고 정상에는 제법 넓은 공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계양산 주위에 오래된 산성이 있었다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삼국시대에는 한강과 인천 앞바다를 지키는 군사 요충지였을 것이다. 계양산 정상에서 천마산 가는 길을 택해 산행을 계속하였다. 징매이 고개가 있었다. 특이한 이름인데 경명현 고개를 지방 사투리로 그렇게 부르고 있는 모양이였다. 징매이 고개에는 경명로가 새로 생기면서 단절된 산줄기를 이어주는 상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중구봉으로 가는 산 능선길은 진달래 꽃들이 확짝 피어 진달래 능선이라고 부르고 싶은 곳이다. 중구봉에는 거대한 돌탑이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돌탑이라도 있어서 봉우리 이름을 얻을 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 이름도 없는 산봉우리도 많은 데 중구봉에는 어떠한 사연이 있었는지 궁굼하다. 천마산으로 가는 길은 멀고 멀었다. 산봉우리를 여러번 오르내린 끝에 천마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는 동호회원들이 모형 비행기를 날리면서 봄날을 즐기고 있었다.  천마산에는 아기장수의 전설이 있었다. 천마바위도 있는 모양인데 등산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여 찾아보진 못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두개의 산을 종주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리고 진달래꽃이 화려하게 핀 등산로 길도 오랜동안 인상에 남아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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