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 트레킹(120415)

2012. 4. 15. 23:01<산행일기>/인천지역

산행코스 : 인천지하철 선학역 3번출구 → 법주사 → 길마재 정상 → 문학산성 →삼호현 → 연경정 → 노적봉 → 대각사 → 옥련여고입구(버스정류장)

날씨 : 연무/맑음

산행후기 : 인천 도화동 성당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있어 부근에 있는 문학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인천지하철 선학역 3번 출구에서 내린 후 문학산 법주사를 들머리로 삼았다. 산길은 평탄하고 넓어 트레킹하기엔 적격이다. 몇군데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까마득한 느낌을 주었지만 그 정도는 문제가 될 수 없다. 문학산에는 백제시대에 쌓은 산성도 존재하고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일행이 가족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였다는 삼호현도 있으니 참으로 유서깊은 산이 아닐 수 없다. 산성앞을 지나면서 보니 산성앞은 급경사로 이루어져서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적들이 쉽게 넘보기 힘든 군사요새지였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산성안에는 지금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니 예나 지금이나 군사요충지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따뜻한 봄철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아 와서 그런지 문학산엔 활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