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문수산 산행(120901)

2012. 9. 1. 20:06<산행일기>/인천지역

산행코스 : 후암동(605번 버스) → 송정역(88번 버스) → 성동검문소 하차 → 문수산림욕장 → 홍예문 → 중봉쉼터 → 정상(문화재 발굴 조사중/출입금지) → 문수사 → 풍담대사 부도비 → 성동저수지 → 성동검문소(88번 버스) 승차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오래전에 가보기로 마음먹고 있었던 문수산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처음가는 길이라 송정에서 문수산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지 못해 헤맸고 성동검문소에서 내려서도 들머리를 찾지 못해 헤맸다. 물어물어 산림욕장을 들머리로 삼아 산행을 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계곡이 깊으니 웅장한 맛이 났다. 문수산성은 ㄷ자형 능선을 따라 방자형 돌로 구축된 성으로 강화도로 가는 뱃길을 관리하는 역활을 했을 것이다.  몽고와의 전쟁때나 병인양요때에 큰 역활을 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상은 장대지 석축공사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산성을 따라 북문으로 가려다가 중간에 문수사에 들러 경내를 돌아보고 풍담대사 부도 및 그 옆에 있는 영산재 기능보유자 스님의 부도에 참배했다. 북문으로 가려던 계획은 등산로를 잃어 버려 수포로 돌아가고 그대로 계곡을 따라 하산하였다. 제법 큰 규모의 성동저수지를 만났으나 출입이 금지되어 아쉬웠다. 성동검문소에서 서울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안의 냉방이 너무 잘되어 추위를 느꼈다. 하차 후에야 얼었던 몸이 녹았다. 여름철에 햇볕이 좋았던 것은 오늘이 첨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