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 간월암 순례(130413)
2013. 4. 14. 19:47ㆍ<문화유산>/사찰순례
간월암은 과거 피안도(彼岸島) 피안사(彼岸寺)로 불리며 밀물시 물위에 떠 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화대(蓮花臺) 또는 낙가산(落伽山) 원통대(圓通臺)라고 불리기도 했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 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 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후에 광복을 맞이했다고 한다. 간월암은 밀물과 썰물 때 섬과 육지로 변화되는 보기 드문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와 함께 바다위로 달이 떠올랐을 때의 경관이 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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