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인왕산 산행(150523)

2015. 5. 23. 19:46<산행일기>/안산-인왕산-북악산

산행코스 : 봉원사 → 안산 자락길 → 안산 봉수대 → 자락길 → 무악정 → 인왕산 → 환희사 → 기차바위 → 석굴암 → 수성동계곡 → 서촌마을 → 통인동 

 

어제한 인플란트 수술로 아래얼굴이 퉁퉁부어 있는 상태이고 치과에서는 당분간 심한 운동을 삼가하라고 하여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안산과 인왕산을 택하여 산행하기로 하기로 했다. 봉원사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언뜻 남대문 경찰서 옥상을 보니 경찰 한분이 버스를 통채로 번쩍 들고 있는 모형이 있어서 고생한다 싶어 사진을 한장 찍어 보았다. 봉원사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 준비와 영산재 준비로 바쁜 것 같았다. 역시 오늘도 안산 자락길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트레킹을 즐기고 있었다. 맑은 날씨에 기온도 적당하니 등산하기엔 최적의 날씨다. 인왕산 기차바위위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모든 피로를 풀어주고 간다. 석굴암 옆 천향암 앞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수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수성동 계곡과 서촌마을 그리고 통인동엔 젊고 개성있고 한 껏 멋을 부린 관광객과 데이트 족들이 가득하다.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광경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