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 산행(150531)

2015. 5. 31. 19:48<산행일기>/강원지역

산행코스 : 큰고개 → 용화산 정상 →  안부 →  고탄령 →  서여고개 →  용화산 자연 휴양림 →  사여골 →  사여교 

 

큰고개에서 용화산 정상까지는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와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조금은 가파른 길이지만 한 순간에 오를 수 있었다. 이후 배후령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겹쳐지니 조금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절벽위에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가느라 진땀을 흘리곤 했다. 오늘 처음 오르는 산이라 긴장감때문에 산을 제대로 느껴 보지 못해 아쉬움이 들지만 주마간산격으로나마 주요 등산로를 완주했다는 뿌듯함이 생겼다. 서여골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제법 물이 흐르고 있었고 오랜 세월동안 물에 깍인 바위들이 깔려 있어서 여름 피서지로는 최적지라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일찍 하산하여 서여교 주변 마을을 둘러 보았다. 아름다운 마을이다.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다시 용화산을 찾게 되면 용화산성이라든지 절터등도 자세히 살펴보는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생각이다. 가평휴게소 앞에 있는 산이 평평한 토산이라 사진에 담아 보았다.    

 

봉화산 : 높이 878m. 주위에는 유불무산(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산 정상에서 3갈래의 능선이 이어진다. 동남쪽으로 고탄령·서야령에 이르는 능선이 주 능선이고, 그밖에는 북쪽으로 성불령에 이르는 능선과 서남쪽으로 큰고개·부다리고개에 이르는 능선이 있다. 사면은 대부분 급경사로 기암절벽을 이룬다. 하천은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남쪽 사면과 북동쪽 사면으로 흐르는데, 남쪽 사면을 흘러내리는 양통개울은 사북면 고성리에서 남서쪽으로 사행한 뒤 사북면 고탄리에서 춘천호로 유입하며, 북동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간동면 유촌리·용호리에서 파로호로 유입한다. 정상부에는 부족국가시대의 석성으로 알려진 용화산성과 참나무숲이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산록에는 용화사 절터를 비롯한 용흥사·용암사 등의 사찰이 있다. 백운대·은선암·현선암 등의 기암괴석이 많고, 용마굴·장수굴 등의 작은 동굴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등산 코스로는 사북면 고탄리 양통마을-큰고개-산정상-서남쪽 능선-양통마을로 이어지는 제1코스와 간동면 유촌리-성불령-산정상-동남쪽 주능선-유촌리에 이르는 제2코스가 있다. 춘천시 중심시가지에서 가깝고, 서야령과 부다리고개에지방도가 나 있다.(출처 : 브리테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