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현공풍수지리학회 1월 답산(160124)

2016. 1. 25. 19:38<문화유산>/문화유산

답사순서 : 현충원(김영삼묘소 → 박정희 묘소 → 김대중 묘소 → 창빈안씨 묘소) → 효창동 삼의사 묘 → 김구 묘소 → SK본사 건물 → 말바위 → 전 경기고 자리 → 이준구 가옥 → 명문당 → 헌법재판소 → 인사동



















창빈안씨는 1499년 9월 2일(음력 7월 27일) 금천에서 안탄대의 딸로 태어나, 1507년에  내명부 궁인으로 들어갔다. 뛰어난 미모는 아니었지만 행동이 정숙하고 참신하여 대비윤씨의 눈에 들어 대비의 후원으로 스무 살에 중종의 승은을 입어 숙용까지 그 지위가 올랐다. 영양군을 1521년에 생산하였고, 정신옹주를 1526년에, 덕흥군을 1530년에 낳았다. 품행이 단정하여 문정왕후와의 사이도 돈독했고, 중종 사후에도 문정왕후의 만류로 인하여 관례대로 승려가 되지 않고 궐 안에 머물렀다. 안씨가 죽은 후에도 문정왕후는 그녀의 자식들을 돌보아 주었고 후사 없이 명종이 세상을 떠나자 명종비 인순왕후는 안씨의 자손인 하성군을 즉위시켰다. 선조 이후의 모든 조선 국왕은 그녀의 후손들이다.

1549년 11월 7알(음력 10월 18일)에 죽어 양주 장흥에 묻혔으나 덕흥대원군이 풍수가들의 말을 따라 현재의 위치로 이장을 하였으며, 손자인 선조가 그녀를 정1품 빈으로 봉하여 창빈이란 칭호를 올리고 제사를 모셨다.













 

영구음수형의 터 SK사옥은 거북이를 형상화해서 세운 건물이다. 검은색 외장, 거북이 머리, 꼬리, 네발을 표시하고 있다. 음기가 강한 방향을 향해 남근석을 세워놓았다. 












북악산 말바위에서 바라본 남산의 모습은 말안장의 모습이다. 물형론에 나오는 走馬脫鞍形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와 논공행상을 기다리는 장수, 이제 나라에서 내리는 상을 받을일만 남았다.  즉 전쟁에 나가면 장수요 평화로운 시대에는 재상이 사는 터이니 안국역과 정독도서관 사이(명문당 주변) 기회동 이곳의 터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