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산책(101204)

2010. 12. 5. 23:05<문화유산>/문화유산

경복궁은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가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제일 먼저 건립한 궁궐(1394-1395)로서 규모가 크고 격식이 엄중하다. 경복궁은 북악산(백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에 둘려 사여 있고 그 중심에 청계천이 흐르는 평지에 자리잡고 있다. 궁궐의 주요문과 전각인 광화문과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은 남북을 축으로 하는 일직선상에 놓였고 이들 주요 전각에 딸린 부속 전각들은 각영역안에서 좌우 대칭을 이루도록 배치되었다. 둘레에는 네모반듯하게 궁성을 쌓았고  동서남북 네 방향에 문을 냈다. 경복궁 건축에 나타난 이와 같은 엄중한 질서와 절제의 위엄은 예의와 도덕으로서 나라의 기틀을 세우고자 한 조선 왕조의 기본 정신에서 비롯된다.궁궐의 전각들은 각기 서열과 쓰임새에 걸맞는 규모와 모양새로 지어 졌을 뿐 호사스럽거나 위압적이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고종은 임진왜란 후 273년 동안 빈터로 남아 있던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330여동의 전각을 지었다. 현재 궁궐 곳곳에 깔린 잔디밭은 대부분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섰던 곳이다<문화재청>.

 

 

 

 

 

 

 

 

 

 

 

 

 

 

 

 

 

 

 

 

 

 

 

 

 

 

 

 

 

 

 

 

 

 

 

 

 

 

 

 

 

 

 

 

 

 

 

 

 

 

 

 

 

 

 

 

 

 

'<문화유산> > 문화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민속박물관 산책(101205)  (0) 2010.12.06
경희궁 산책(101205)  (0) 2010.12.06
덕수궁(경운궁) 산책(101205)  (0) 2010.12.05
창덕궁 산책(101128)  (0) 2010.11.29
창경궁 산책(101127)  (0)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