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소매봉) 산행(110108)

2011. 1. 9. 00:34<산행일기>/청계산

산행코스 : 서울대공원 스카이 리프트 → (우측길) → 매봉Ⅰ 약수터 → 매봉Ⅱ 약수터 → 청계산 소매봉(응봉) → 헬기장 → 산림욕장 2 → 청계사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서울대공원 주차장이 하얀 눈으로 덮혀 설원을 연상케 하였다. 스카이 리프트 건물 우측으로 난 길을 통하여 청계산에 올랐다.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는 대공원 직원들이 대공원쪽으로 향하는 길을 통제하고 있다. 구제역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 같다. 청계산은 참으로 오랜 만에 오른다. 작년 여름에 오른 이후 몇개월이 흐른것 같다.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낀다. 그동안 등산로도 잘 정비된 것 같다. 매봉에 올라 올라온 길을 되돌아다 보았다. 눈에 덮힌 봉우리와 대공원 저수지가 눈아래 펼쳐진다. 매봉 전망대의 소나무 한 그루는 여전히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언젠가는 명품소나무가 될 것이다. 날이 어두어 지고 있음으로 서둘러 청계사쪽으로 하산하였다. 청계사 종무소에 들러 2011년도 달력을 얻었다. 오랜 만에 시골에 있는 동생과 통화를 하였다. 산행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한다. 겨울산행은 아무래도 준비할 것이 많으니 봄철에 같이 산행을 하지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