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학바위능선) 산행(110220)

2011. 2. 21. 01:24<산행일기>/관악산

산행코스 : 서울대 호수공원(자하정) → 공학관(상) → 학바위 능선 → 의상봉(?) → 관악주능선 → 국기봉 → 국기봉 능선 → 전망대 → 관악산 산림욕장입구(안양종합운동장)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어제 무리한 산행을 했는지 오늘은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 오랜만에 관악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서울대로 향했다.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왔다. 우선 호수공원 자하정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자하정안은 그늘이 져서 설렁하다. 자하동과 자하선생간에 얽힌 인연을 소개하는 글이 자하정내에 걸려있다. 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예술적 자질을 갈고 닦았으면 하는 바램도 적혀 있었다. 학바위 능선으로 산행코스를 잡았다. 어느 바위를 학바위라고 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학바위능선길 초입을 조금 지나 버섯바위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그러나 주위를 아무리 찾아봐도 버섯처럼 생긴 바위는 고사하고 바위조차 찾을 수 없다. 조금만 성의를 보이면 어느 것이 학바위고 어느 것이 버섯바위인지 잘 알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학바위능선길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아 조심스럽다. 기암과 괴석을 바라보며 암릉을 타는 산행의 기쁨은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리라...주능선길로 접어 들기 전에 그 동안 의상봉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봉우리를 올라가 보았다. 헬기장이 있고 바로 옆 봉우리는 송신탑이 서있는 그 곳이다. 봉우리 주위에는 제법 기암과 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었다. 그리고 케이블 능선길과 연주암으로 내려가는 길과도 연결되어 있다. 주능선길을 걸으면서 주위에 있는 바위들을 둘러보는 여유를 부려 보았다. 여름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던 바위들이 뚜렷하게 그 장엄한 모습을 내보였다. 불성사 바로 뒤라고 하면 팔봉능선이 시작되기 직전의 그 봉우리일 것이다. 초록숲님이 찾는 바로 그곳(자하전?)일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불성사와 그 봉우리를 유심히 관찰도 해보았다. 오랜만에 국기봉에 올랐다. 오랜동안  막걸리를 팔던 그 아주머니는 보이질 않는다. 단속이 심하여 장사를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내 옆에 있던 산객이 막걸리를 마시고 싶은데 아쉽다고 혼자말로 중얼거린다. 국기봉에서 국기봉 능선을 바라보았다. 새삼스럽게 아름다운 능선길이란 생각이 들었다.

▲ 학바위 능선길

▲ 호수공원.

▲ 자하정 현판

▲  자하동과 자하선생과 자하정 

▲ 학바위 능선과 연주암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 학바위 능선의 암릉

▲ 학바위 능선의 암릉

▲ 학바위 능선의 암릉

▲ 학바위 능선

▲ 학바위 능선

▲ 학바위 능선의 암릉

▲ 학바위 능선의 암릉

▲ 학바위 능선길

▲ 학바위 능선길

 

 

 

 

▲ 학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자운암 능선

 

 

 

 

▲ 삿갓승군

▲ 삿갓승군

▲ 삿갓승군

▲ 삿갓승군

▲ 삿갓승군

▲ 삿갓승군

▲ 소머리 바위

▲ 소머리 바위에서 주능선으로 가는 길가에서 찾은 기암

▲ 의상대(?)에 오르기 직전의 암릉지대

▲ KBS 헬기장

▲ KBS 헬기장(의상봉?)

▲ 의상봉 주의에 있는 기암절벽

▲ 의상대 주변에 있는 괴석

▲ 바로 옆 봉우리 송신탑

▲ KBS헬기장(의상대?)로  향하는 초입의 괴석

▲ 주능선

 

 

  

 

 

 

 

▲ 팔봉능선 초입의 봉우리

 

▲ 팔봉능선

 

 

▲ 국기봉

▲ 국기봉 능선

▲ 국기봉 능선

▲ 국기봉 능선

▲ 안양시민들의 쉼터.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