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삼천사 계곡) 산행(110723)

2011. 7. 23. 21:33<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연신내역(3번출구) → 7211번 버스 → 삼천사 → 삼천사 계곡 → 사모바위 → 승가사 → 승가공원지킴터 → 불광역 

날씨 : 맑음/무더움

산행후기 : 날씨가 상당히 무덥다. 오후에 삼천사 계곡을 찾았다. 삼천사를 순례해 보고 싶은 생각에서 산행코스를 잡은 것이다. 연신내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삼천사 입구에서 하차하였으나 한참을 더가서야 삼천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계곡은 언제 그랬나는 듯 말라가고 있었고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삼천사는 근처의 진관사와는 분위기가 다른 고찰이라는 얘기가 맞는 듯하였다. 마애여래입상의 온화한 미소를 보면서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본다. 삼천사 계곡도 말라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였다. 군데군데 물웅덩이에는 산객들이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계곡길은 무더웠다. 지쳐갈 무렵 사모바위가 보였다. 기운이 솟았다. 멀리 비봉이 보인다. 비봉위로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가물가물하다. 예정된 일정때문에 급히 승가사쪽으로 하산하였다. 오늘은 무더운 날씨에 시간에 쫒기는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