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30. 23:39ㆍ<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정릉탐방지원센터 → 정릉계곡 → 보국문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계곡 → 162번 버스 정릉 종점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오랜만에 비가 개였다. 이젠 좀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비가 한꺼번에 계속해서 쏟아지니 재난이 심하다. 정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 것은 오후 2시쯤이다. 오후일정을 고려하여 짧은 산행코스를 정하고 출발하였다. 정릉계곡은 지금까지 내린비로 맑고 깨끗한 물로 넘치고 있다. 보국문쪽으로 올랐다. 보국문쪽 산행로는 산행중 곳곳에서 계곡물을 만나고 또 건널 수 있어 매력이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푹 쉴 수 도 있는 곳이다. 가파른 돌 계단길을 지나 보국문에 도착했다. 무더운 날씨인 만큼 쉬엄쉬엄 올랐다. 산성을 따라 대성문으로 가기보다는 산성 아래길 나무그늘이 있는 산행로를 따라 대성문에 도착하였다. 쉴틈도 없이 곧 바로 하산했다. 대성문길은 언제나 오르막 길이 였는데 오늘은 내리막길이 되었다. 영취사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 본다. 아담하고 소박한 절 분위기가 좋다. 항상 산객들로 붐볐는데 오늘은 한가하다. 감로수를 한모금 마셔본다. 온갖 번뇌가 녹아 내리는 듯하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서 하산길을 재촉하였다. 박종교수의 마지막 법화경 강의를 들었다. 6명의 보살중에서 상불경(常不輕) 보살은 나의 맨토로 삼을 만했다. 35기생 졸업기념 티파티가 있었다. 모두 훌륭한 선지식이 되길 발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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