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산행(110925)

2011. 9. 25. 20:36<산행일기>/삼성산

산행코스 : 관악역 → 삼성초등학교 → 제2전망대 → 학무봉 → 국기봉 → 삼성산 정상 → 삼막사 → 칠성각 → 염불암 → 안양예술공원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관악역에서 내려 삼성산에 올랐다. 오랜만에 오르는 길이다. 산에는 수많은 산행코스가 있지만 각자 좋아하는 코스가 있기 마련이다. 삼성산을 오르는 코스중 제2 전망대-학무봉코스가 나에겐 가장 좋은 코스다. 기암절벽이 있고 평범한 흙길도 있어서 자루하지도 않고 그다지 힘들지도 않다. 저멀리 제2전망대의 깍아지른듯한 암벽이 보인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가깝게 있다. 전망대를 오르는 길은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이 있다. 그동안 "쉬운 길"을 택했지만 오늘은 "어려운 길"을 택해 본다. 어려운 길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위험한 길은 아니였다. 학무봉에도 올랐다. 그동안은 우회하여 통과하였지만 오늘은 회피하지 않고 올랐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기암들이 즐비하다. 가끔은 코스를 조금씩 바꾸어 보는 것이 좋다.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산 국기봉에 올랐다. 삼성산 봉우리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것이다. 삼성산 국기봉에서 삼성산 정상에 이르기까지의 능선은 삼성산 능선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삼막사에 들러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피곤한 몸을 잠시 쉬어 본다. 칠성각에도 오랜에 들렀다. 남녀근석과 마애불이 있는 곳이다. 자연은 가끔 오묘한 것을 빚어내어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염불암으로 가는 길은 조금은 험악하다. 안양예술공원에 도착하여 안양사가는 길을 잘 보아 두었다. 다음엔 안양사를 들머리로 삼성산을 산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생을 사랑하리

생을 사랑함은

나를 사랑함이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하지 말자

 

사랑의 기쁨

별리의 슬픔

어차피 숙명인 것을

 

생의 발자국

뒤 돌아서서 바라다 보고

또 보고

웃으며 살자

 

웃어도....

웃어도....

현기증나는 사바

 

무엇이 진리인지

 

정답

생! 소중한 것이니까

생! 진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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