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산행(111224)

산행코스 : 삼성산 천주교 성지 →삼호약수터 → 송암약수터 → 민주동산 → 제1야영장 → 깃대봉 암장 → 해농약수 → 제4야영장 → 서울대 호수공원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첫눈이 왔다. 첫눈 산행지로 어디를 선택할까 고심하다가 삼성산을 찾기로 하였다. 삼성산에 천주교 성지가 있다는 애기를 들은 바가 있어 성탄절을 앞두고 그쪽으로 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천주교 성지'로 가는 길을 산행 들머리로 택했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코스였고 특이하게도 약수터가 여기저기 많이 있었다. 산에 오르면서 보니 오른쪽으로 전망대 봉우리가 보이고 시소바위도 조그맣게 윤곽이 보여 재미를 더해 주었다. 제1야영장을 지나 삼막사쪽으로 산행을 계속했다. 깃대봉을 앞에 두고 새로운 길로 가 보리라는 생각에 깃대봉 밑에 난 길을 택했다. 암장이 앞을 가로 막았다. 훈련하기에 괜찮아 보였는데 암벽 등반은 해본 적이 없어 뭐라 말 할 수는 없고...그저 사진에 담아 보는 것 밖엔 도리가 없었다. 조금 위험해 보이는 길을 택해 하산하였다. 산행객들이 다닌 흔적을 찾아 내려왔는데 왠지 미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힘들었다. 산행할 때에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눈에 덮힌 호수공원이 왠지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이렇게 첫눈 산행을 마쳤다.    

 

 

 

 

 

  

 

   

 

 

 

 

 

  

 

 

▲ 무슨 연고로 "목동 이은화"가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으나 하루빨리 흔적을 지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