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산-삼성산 산행(110529)

2011. 5. 30. 01:04<산행일기>/삼성산

산행코스 : 호압사 → 호암산 정상 → 조망대 → 삼성산 거북바위 → 연꽃바위 → 서울대 수목원 → 안양예술공원

날씨 : 무덥고 화창함

산행후기 : 후덕지근한 날씨이다. 그늘진 산행로를 찾다가 호암산-삼성산을 찾았다.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는 영락없이 낮잠을 즐기는 산객들이 즐비하다. 나도 낮잠을 자려고 장소를 물색하다가 못찾고 산행을 계속하였다. 흔들바위도 확인해 보고 연꽃바위도 찾아 보았다. 수목원에는 예쁜꽃들이 잘 가꾸어져 있었다. 아쉬운 점은 꽃이름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곳이라 소홀히 하고 있는 듯하였다. 제한적으로나마 개방을 한다면 일반인을 위한 배려가 더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출입을 금지시킨 수목원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있는데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안양예술공원은 이제 붐비기 시작하였다. 한여름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안양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안젤루스 오케스트라 연주가 한창이다. 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꾼이후 음악회가 심심치 않게 열린다. 안양시가 시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