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염불암) 산행(110305)

산행코스 : 안양예술공원 → 염불암 → 국기봉(향로봉?) → 송신탑(노적봉?) → 제2삼거리(상) → 삼거리 약수터 → 호수공원

날씨 : 포근하고 맑음

산행후기 : 지난 여름 비오는 날, 우연히 염불암쪽으로 하산한 후 염불암을 다시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염불암을 찾게되었다. 날씨는 맑고 포근하여 산행할 만 하였다. 염불암 대웅전앞에는 여류화가가 동양화를 그리고 있었다. 그림의 소재가 될 만큼 염불암은 아름다운 곳이다. 삼성산 국기봉은 여전하였다. 이곳이 향로봉일 것이다. 송신탑 봉우리로 가는 도중 상불암 노스님을 만났다(상불암에서 일하시는 분일 수도 있겠다). 노스님께서 막걸리를 한사발 마셨으면 하는 바람을 내게 말씀하셨으나 내겐 없었다. 참으로 송구스런 마음이 들었다. 다음엔 막걸리 한병을 배낭에 넣어가지고 가야겠다. 거북바위 앞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이젠 봄이 멀지 않았나 보다. 계곡의 물이 한 없이 맑고 깨끗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