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호암산-천인암 능선) 산행(101016)

2010. 10. 16. 23:23<산행일기>/삼성산

 산행코스 : 호압사(숙대입구에서 152번 승차하여 호압사 입구에서 하차) → 호암산 정상 → 조망대 → 민주동산 → 제1야영장 → 국기봉 →(암벽) → 거북바위 → 향로봉 → 삼성산 → 상불암 → 천인암 입구 → 천인암 능선(상불암 능선) → 안양예술공원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삼성산의 일부분을 호암산이라고 부르고 있음을 알고 찾아가기로 하였다. 인터넷을 뒤져 호암산가는 길을 찾아 보니 호압사를 들머리로 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호압사로 가는 버스가 집 근처에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산에 오르기 전에 호압사 근처에서 먹을 거리를 사가지고 가려고 하였으나 펑튀기 과자와 호떡밖엔 없다. 호떡 2개를 사가지고 산에 오르려니 난감하다. 호압사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였다. 호암산은 말 그대로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는 산이고 호압사는 호랑이가 궁궐을 침입하지 못하도록 호랑이를 제압하고자 세운절이다(?). 실제로 삼성각에는 호랑이를 제압하고 있는 산신령님이 모셔져 있고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수도를 서울로 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무악대사 영정이 모셔져 있다. 호암산 정상에 올라보니 호암산이라 부르고 있는 산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 삼성산쪽으로 산행을 계속하면서 이제는 천인암 능선을 타고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하기로 마음먹었다. 전에 비가 오는 날 천인암 능선을 타려고 하다가 시계가 불량하여 찾지 못한 적이 있었다. 삼성산 정상쪽을 향하여 가면서도 천인암 능선을 찾기 위해 다른 능선길도 유심히 살펴보았다. 날씨가 맑아 멀리까지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삼성산 정상 못미쳐 상불암이 있고  전에 상불암 노스님께서 가르켜 준 방향으로 향하였다. 상불암에서 사용하는 우물이 나오고 우측으로 산길이 나 있다. 비가 오고 흐린날씨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은 당연하다. 우측길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하산하여 망월암쪽으로 간 것이다. 천인암 능선은 생각보다 길고 아름답다. 삼성산 주 능선을 바라보며 하산하는 즐거움이 있고 암벽을 타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암벽에서 우측방향으로 가면 상불암 능선이 되고 좌측방향으로 가면 천인암 능선이 될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상불암능선으로 하산하였다. 안양예술공원에서는 6인조 여성 키타리스트의 가을맞이 공연이 있었다.           

▲ 조선의 개국공신 무악대사가 창건하였다는 호압사. 

 ▲ 오늘 산행의 들머리 호압사 안내석

▲ 호암산과 호압사 안내문 

▲ 호암산문 

▲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 호랑이를 제압하고 있는 산신령 

▲ 구름발치길 안내도 

▲ 등산안내문

▲ 암벽 

 ▲ 삼막사 쪽으로 산행을 계속하였음.

 ▲ 번데기 바위

▲ 거북바위

▲ 호암산 정상

▲ 정상부근의 괴석. 달팽이 바위

▲ 조망대. 서울시내가 한 눈에 보일정도로 맑은 초가을 하늘

▲ 알을 바라보고 있는 공룡바위도 보이고... 

▲ 시소 바위 

 ▲ 아! 여기가 민주동산.

▲ 제일 야영장 

 ▲ 국기봉 오르는 길

▲ 국기봉 괴석 

▲ 국기봉을 따라 계속가니 암벽으로 막히고 다시 턴하여 삼성산 쪽으로 ... 

▲ 삼성산 초소 

▲ 향로봉을 지나 뒤를 돌아다보니... 

 ▲ 삼성산 정상쪽. 뒤쪽에 태극기가 희미하게 보이죠(?)

▲ 상불암 대웅전

▲ 천인암 가는 길

 ▲ 쥐와 코불소가 서로 바라보는 모습. 쥐가 코불소를 올리는 것 같은 느낌....

▲ 쥐바위 코불소 바위

▲ 천인암 가는 길. 몇년전 천인암쪽으로 가려는 데 스님이 가로막으면서....들어오지 말라고 소리지르던 모습이 선한 곳

▲ 대화

▲ 오리바위

 ▲ 천인암 능선

▲ 돌무지

▲ 기암으로 오르려면 밧줄이 필요함.

▲ 멧돼지 바위(?)

▲ 상불암 능선 전경

▲ 예술공원쪽으로 하산

▲ 마른 계곡

 ▲ 안양예술공원에서는 가을 맞이 6인조 여성키타리스트(파랑새)의 공연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