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칼바위 능선)(111210)

2011. 12. 10. 21:34<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162번 버스 종점 → 정릉계곡 → 내원사 → 칼바위 능선 → 대동문 → 4.19묘지입구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어제 첫눈이 내려 오늘은 눈산행을 기대했었는데 눈은 흔적도 없고 찬바람만 불어 옷깃을 여미게 한다. 토요일은 짧은 산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산행지를 택하는데 제한이 있다. 삼성산을 가볼까 했는데 출발시간이 늦어 포기하고 가까운 정릉으로 산행 들머리를 삼아 출발하였다. 북한산 둘레길을 거쳐 형제봉과 대성문쪽으로 오르려 하였으나 많이 가본 코스인지라 오늘은 처음으로 칼바위능선을 택하기로 하였다. 내원사가는 길은 포장길이라 오히려 걷기에는 불편하다. 내원사를 둘러보고 곧바로 능선으로 올랐다. 처음 능선길은 흙길이라 걷기 좋았으나 점점 바위길이 나타나서 조금은 힘들게 한다. 칼바위 능선이란 이름답게 만만한 길이 아니었다. 보국문에서 대동문쪽으로 가다보면 칼바위 능선길로 가는 길이 열려있어 이전에 몇차례 다녀온적이 있기는 하지만 정반대로 오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힘이 들었지만 처음 가보는 길은 항상 즐겁고 뿌듯하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눈 산행도 기대하고 있는데 언제쯤 가능할지, 다음주에는 가능할는지....기대해 본다.

 

 

 

 

▲ 북한산에서는 처음보는 마애부도 "청신녀 광명화의 탑"

▲ 내원사 "향성해" 향기로운 소리의 바다(?)

▲ 내원사 대웅전

 

 

 

 

 

 

▲ 칼바위 능선길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 칼바위 능선길의 하이라이트, 우회하여 갈 것을 권하는 안내문이 서있다. 

 

 

 

 

 

 

 

 

 

 

 

 

 

▲ 백운대와 인수봉

 

 

 

 

 

 

 

 

▲ 대동문 간판을 오늘 비로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숙종어필 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