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 23:24ㆍ<산행일기>/북한산
산행코스 : 연신내 3번출구 → 34번 버스(7211번 버스) 삼천사 입구 하차 → 마실길구간(숙용심씨 모표 → 방패교육장앞) → 내시묘역길 구간(방패교육대앞→백화사 → 효자동공동묘지) → 효자길 구간(효자동 공동묘지 → 국사당 → 사기막골입구) → 충의길구간(사기말골입구 → 교현우이령길 입구)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제법 쌀쌀한 초가을 날씨다. 여름 등산복은 옷장에 접어 넣고 가을 산행복장으로 집을 나섰다. 혹시나 산행동안 땀을 많이 흘리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였으나 산행내내 그다지 많은 땀은 흘리지 않았다. 둘레길 구간을 걷는 것이 산에 오르는 것보다 오히려 힘들 수 있다. 오르내리막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둘레길에서 바라본 북한산은 여기저기 단풍으로 얼룩져 가고 있었다. 마실길 구간으로 접어 들기 전에 숙용심씨 모표가 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 보았다. 성종의 비 숙용심씨의 모표가 어느 사연인지는 몰라도 일본의 기념공원에 있는 것을 후손들이 되찾아 왔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진관사로 가는 길 옆에 진관사에서 발견된 태극기는 일제당시 진관사가 독립운동의 거점지역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고 새긴 기념석이 서 있었다. 둘레길을 걷는 동안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알게되는 기쁨이 있었다.
걱정
걱정하지 마십시오.
올 것이 온 것이며 갈 것이 간 것입니다.
행한 대로 받으며
마음가짐만큼 받습니다.
누구나 자기 수준으로 생각하고
생각한 수준만큼 행동하며 그만큼의 결과가 생깁니다.
행한 대로 받는다면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다까?
걱정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 일을 하면 됩니다.
- 묘원/ 한국위파사나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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