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남한산성) 산행(120211)

2012. 2. 11. 21:23<산행일기>/검단산 청량산

산행코스 :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 → 성불사 → 연주봉 웅성 → 제5암문 → 우익문(서문) → 국청사 → 수어장대 → 영춘정 → 지화문(남문) → 원대 → 만해기념관 → 남한산성행궁 → 종로 로터리/버스 승차 → 산성역(8호선 하차)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남한산성은 교통편이 쉽지 않아 자주 못가는 곳인데 정말로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마천역에서 내려 곧 바로 산성에 오르는 길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산에 오르기전에 성불사에 들려 경내를 둘러 보았다. 절의 역사는 알수 없으나 규모가 있는 절이다. 곧바로 이어지는 산행길은 비탈길로 평탄하였지면 웅성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가파른 편이라 목제테크가 설치되어 있었다. 남문을 들머리로 삼아 산성을 둘러보는 것과는 달리 산행 맛이 나는 코스였다. 웅성에 도착한 이후는 산성을 둘러보는 정도이니 크게 어려울 것은 없겠다. 남한산성은 인조가 병자호란때 47일간 머물면서 항전하였고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등이 여주, 이천등의 능행길에 머무른 곳이며 2010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1999년 시작하여 2010년까지 복원한 남한산성 행궁은 하루 세차레 해설사를 동반한 제한적 관람이 허용되고 있었다. 다행히도 오늘 마지막 관람을 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남한산성내에는 수많은 유적들이 있고 검단산등과 연계산행도 가능하다고 하니 기회가 닿는대로 청량산을 다시 찾을 생각을 했다.   

 

 

 

 

 

 

 

 

 

 

 

 

 

 

 

 

 

 

 

 

 

 

 

 

 

 

 

 

 

 

 

 

 

 

 

 ▲ 수어장대는 청량산 정상에 위치하여 청량대라고 하였으며 영조27년(1751) 2층 누락으로 중건하고 외부에 "서장대", 내부엔 "무망루"라고 편액을 설치하였고 헌종 2년(1836년)에 고처지어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달았다고 한다. 

▲ "무망루"편액 보호각

 

 

  

 

 

 

 

 

 

 

 

 

 

 

 

 

 

 

▲ 행궁입구에 있는 종각입니다. 이하 그림은 행궁의 모습입니다.

 

 

 

 

 

 

▲ 복원당시의 사진입니다.

▲ 신라시대 건물터에서 발견된 기와 1개의 무게가 20kg를 넘는다고 하는데.....그것을 지탱하던 벽의 두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