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산행(120331)

2012. 3. 31. 20:57<산행일기>/안산-인왕산-북악산

산행코스 : 홍제천 → 서대문 구청 뒤 → 만남의 장소 → 옥천약수터 → 무악정 → 봉수대(정상) → 금화체력단련장 → 능안정 → 봉원사 → 능안정 → 조망명소 → 뜨란채 아파트 → 경기대학교

날씨 : 약간 흐림

산행후기 : 봄이 오는 소식을 들으려고 가까운 안산을 찾았다. 안산은 벚꽃으로, 인근 홍제천변은 개나리 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남산 도서관 앞 산수유 꽃은 곷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에 있었다. 홍제천도 봄 맞이 준비 공사가 한창이다. 겨우내 얼어 붙어 있던 강바닥을 파내고 분수도 새로 고치고 있었다. 홍제천변에서 안산으로 오르는 길 옆에 제비꽃이 수줍은 듯 피어 있었다. 서대문구 구청 뒤쪽에 있는 만남의 장소를 들머리로 안산에 오르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무악정을 거처 봉수대에 올라 인왕산과 멀리 북한산 그리고 남산을 둘러보았다. 날이 흐려 선명하진 않지만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금화체력단련장을 거처 능안정에 도착했다. 능안정에는 사도세자의 장남 의소세손 능이 북아현동 중앙여고자리에 있었으며 그래서 북아현동을 능안이라고 불렀다고 밝힌 글이 걸려 있었다. 그래서 일부 등산안내도에는 육모정이라 표시되어 있던 정자이름을 누군가가 능안정이라고 이름을 지어 붙였나 보다. 그냥 하산하기엔 아쉬움이 남아 봉원사에 들렸다. 새로운 주지스님이 오시는 날인가 보다. 행사가 한창이였다. 다시 능안정으로 되돌아 온후 조망명소를 거처 뜰안채 아파트쪽으로 하산하였다. 하산길에는 개나리꽃과 홍매화(?)꽃 봉오리가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 남산도서관 길 건너편 공원엔 산수유 꽃이 꽃망울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 봄을 맞는 홍제천......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하다.

 

▲ 산길옆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제비꽃....

 

▲ 오늘 산행의 들머리. 안산 만남의 장소...

 

 

▲ 어리디 어린 새순이 봄을 맞아 붉은 얼굴을 내밀고....    

 

 

  

 

▲ 봉수대에서 바라본 건너편 인왕산......언뜻보면 만리장성처럼 보인다는 인왕산 성벽.

 

▲ 멀리 북한산도 보이고....

 

▲ 남산도 보이고....

 

 

 

  

 

 

 

 

 

 

 

 

 

 

 

 

  

▲ 봉원사 전경.....옛날엔 새절이라고 불렀다네요.

 

 

 

▲ 인왕산 조망명소. 이곳에서 북한산과 인왕산과 안산의 능선을 둘러보았다.

▲ 조망명소에서 본 지나온 안산 능선.

 

▲ 청와대도 보이고....

 

▲ 북한산과 인왕산도 보이고.....

 

 

 

▲ 며칠지나면 활짝필 개나리 꽃.

 

 

 

 

▲ 뜰안채 아파트 담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