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행(120414)

2012. 4. 14. 21:47<산행일기>/수락산

산행코스 : 수리산역 1번 출구 → 염불사 갈림길 → 곰바위 → 매월정 → 깔딱고개 → 독수리바위 → 배낭바위 → 철모바위 → 코끼리바위(종바위) → 하강바위 → 치마바위 → 덕능오거리 → 장군약수터 철탑 → 수락산역 3번 출구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수락산을 몇번 다녀왔지만 수락산 전체 모습이 언뜻 잡히지 않아 오늘은 등산코스 확인산행을 하기로 했다. 수리산역에서 내린 후 계곡을 따라 오를수도 있지만 오늘은 능선을 따라 매월정에 오른 후 깔딱고개로 내려 선 다음 정상을 향해 오르기로 하였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의 단체산행으로 수락산이 떠들썩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바위길이라 쇠사슬이나 밧줄이 없으면 위험한 길이다. 겨울철에는 미끄러워 염두가 나지 않았는데 봄철이니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수락산의 명물 바위들은 내가 가고 있는 코스에 모두 다 있는 것 같다. 오래전에 보았던 독수리 바위는 세월이 흘러서 인지 많이 허물어져 있다. 배낭바위도 쉽게 확인 할 수 있었고 종바위나 종바위 위에 있는 코끼리 바위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강바위나 철모바위도 그 이름을 알게 되니 더욱 반갑고 정겹다. 그래서 모든 사물은 그에 맞는 이름이 있어야 하는가 보다. 수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따로 있었다. 이제는 어렴풋이 수락산의 윤곽이 잡히는 듯하다. 서둘러서 하산하였으나 낮설은 길이라 쉽지 않다. 앞으로 몇번 더 수락산을 다녀오면 다른 사람에게 수락산을 소개하는 정도는 될 것 같다. 그동안 산행하기 두려워 했던 수락산이 이제는 친밀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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