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뺏벌) 산행(120804)

산행코스 : 의정부 역 동부광장 → 1번 버스 승차 → 뺏벌(고산동) 농협앞 버스 하차→ 뺏벌계곡 → 소리바위 → 내원암 → 금류폭포 → 청하리 →(버스승차) → 당고개역

날씨 : 무더운 날씨

산행후기 : 뺏벌계곡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보기로 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얻은 지식은 혼동만 가져왔다. 의정부 역에서 롯테리아 앞에서 1번버스를 타라고 되어 있으나 롯테리어는 없었고 그저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길을 건널 필요도 없이 1번버스를 타면 그만이였다. 거문동 농협앞에서 내리라고 되어 있는데 고산동 농협이였고 거문동이란 동네도 없었다. 검은돌이란 지명만 확인했을 뿐이다. 뺏벌이란 동네가 위치한 곳은 미군부대 후문쪽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유흥가가 형성된 듯 싶다. 미군부대 이전과 관련하여 보상문제로 주민과 지자체간에 갈등이 있는 듯하였다. 계곡에는 물은 많지 않았지만 물 웅덩이마다 사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쉬엄쉬업 계곡바람을 맞으면서 오르다가 소리바위쪽으로 하산하였다. 하산하면서 보니 건너편에 아름다운 절이 보여 다시 절쪽으로 올랐다. 내원암이였다. 전에 와본적이 있는데 건너편 능선에서 보늬 너무 아름다웠다. 금류, 은류, 옥류 폭포가 있는 계곡인데 물이 많지 않으니 어쩐지 쓸쓸한 느낌이다. 다만 하류쪽엔 인공풀장을 만들어 놓고 장사를 하는 바람에 사람들로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