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보문능선-오봉-여성봉) 산행(130202)

2013. 2. 2. 20:58<산행일기>/도봉산

산행코스 : 도봉산역 → 보문능선 →  오봉 → 여성봉 → 송추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날씨가 풀린 듯 하지만 아직은 쌀쌀하다. 양지 바른쪽은 눈도 녹고 얼음도 녹아 산행하기가 편했지만 응달진 곳은 아직 눈도 남아 있고 얼음도 남아 있어 아이젠 없이는 산행이 불가능 할 것 같다. 보문능선을 거처 오봉으로 가는중이다. 비교적 편한 길이다. 오봉샘터 근처에 있는 계곡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힘차다. 이젠 봄이 오는 것인가. 그러고 보니 입춘도 며칠 남지 않았다. 오늘부터 입춘기도에 들어가는 절도 많이 있다고 하지만 내가 지나쳐 온 절들은 그저 조용하기만 하다. 금강대 총장이신 정봉조 교수님의 "인도의 불교문화"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불교는 카스트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등 인도의 사회, 문화와는 다른 종교였기때문에 인도에서는 "자연사"하였지만 그런점 때문에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요지의 말씀인 것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