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산행(130713)

2013. 7. 13. 21:26<산행일기>/청계산

산행코스 : 대공원역 2번출구 → 과천현대미술관 → 자연캠프장 → 마왕굴 → 석기봉 헬기장 → 절터고개 → 청계사 → 초당터 

산행후기 : 대공원 자연 캠프장이 좋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친구들 하고 같이 가보기로 하고 사전답사 차원에서 자연캠프장을 찾았다. 현대미술관을 지나니 자연갬프장이 나타났다. 자연캠프장 안내지도에 보니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어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캠프장안에 30여분 정도 걸리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고 대답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없느냐고 물어보니 등산객들이 철조망을 뚫어 놓고 그 길로 오른다는 애기를 해주었다. 되돌아 서다가 다시 생각을 바꾸어 입장료 2,000원을 지불하고 캠프장안에 들어섰다.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텐트를 빌리지 못한 팀들은 지붕이 있는 건물에 자리를 깔고 앉아 고기를 구어 먹으면서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캠프장을 죽 둘러보고 등산로를 따라 산에 올랐다. 등산로 옆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소리를 내며 흐른다. 비에 젖은 나무잎 때문에 등산복에 모두 젖어서 불편하기는 했지만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뚫린 철조망을 지나 마왕굴과 석기봉 헬기장을 지났다. 석기봉헬기장에 도착해서야 우산을 쓰고 앉아 있는 두사람의 등산객을 볼 수 있었다. 인적이 끊긴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기분도 꽤 괜찮다. 청계사로 내려선 다음 청계천 계곡에 도달하였다. 그동안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아무래로 친구들을 자연캠프장으로 부르는 것 보다 청계천 계곡을 따라 이수봉에 오르는 것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획을 수정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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