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우담산 산행(121222)

2012. 12. 22. 19:41<산행일기>/청계산

산행코스 : 인덕원 역(마을머스 10번 승차) → 청계사 입구 하차 → 청계사 → 절터고개 → 이수봉 → 국사봉 → 영심봉 → 우담산 → 백운호수 → 인덕원역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어제 모임에서  저희들이 지지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다며 세상을 다얻은 듯 떠들어 대는 놈들을 보면서 당선자는 그들의 존재조차 모를텐데 그렇게 흥분하며 좋아하는 이유를 당최 모르겠더니 오늘 곰곰히 생각해 보니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종손이거나 강남에 사는 돈 많은 사람들이라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쥐뿔도 없는 놈들은 왜 그리 좋아했나 궁금하기도 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산행을 나섰다. 오랜만에 청계사를 들머리로 삼았다. 금빛찬란했던 와불이 칠이 벗겨지고 자갈이 들어나니 민망하며 차마 사진조차 찍을 수 없었다. 눈에 덮힌 청계산이 아름답다. 특히 눈꽃이 활짝 핀 나무들이 눈부시다. 이수봉 표석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많은 사람들이 이수봉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느라고 차레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표지석만의 이미지를 담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오늘 하루를 산에서 보내기로 하였으니 해가 질때까지 산행하기로 한다. 국사봉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참새(?)들을 먹이로 유혹하여 새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다. 영심봉을 거쳐 우담산까지 가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산행하는사람도 별로 없고 그저 평범한 길이라 그런것 같다. 드디어 바라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백운호수쪽으로 향했다. 바라산 계곡으로 하산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넓찍한 새길이 나타났다. 바라산밑에 자연휴양림을 만든다는 것이다. 자연을 자연그대로 놔 두면 안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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