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산 산행(150803)

2015. 8. 3. 21:30<산행일기>/경기북부지역

산행코스 : 소리산 소금감 표지석(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 인이피 계곡 → 바람골  → 소리산 정상  → 임도  → 소향산장  → 돌고개 마을(석산리)

 

아침 9시경 소리산을 가기위해 용산에서 중앙선을 타고 용문역에서 내린 다음 용문 버스 터미널에서 석산리로 가는 버스를 탔다. 용문 터미날에서 석산리로 가는 버스는  석산리로 직접가는 버스와 명성리를 거쳐가는 버스 등 총 7번 출발하고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소리산에 가려면 시간을 잘 계산해서 출발하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이 소리산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소리산은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의 경계상에 있는 산으로 인근에 홍천 팔봉산이 있다. 소리산은 500미터가 채되지 않는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를수록 암반이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어 장엄한 풍경을 연출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지난해 유명 연예인의 아버지가 등산중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등산객은 많지 않았다. 비교적 나이 많은 분들이 가끔 눈에 뛸 정도이다.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석산계곡은 피서객으로 붐비고 있다. 여름한철 가벼운 산행과 계곡 피서를 겸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선 시내버스 시간과 전철시간을 잘 계산해야 소리산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지루함이 없이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