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9. 23:48ㆍ<산행일기>/수락산
산행코스 : 수락산역 → 덕성여대 생활관 → 수락교 → 장락교 → 벽운교 → 신선교 → 큰바위샘 → 깔딱고개 사거리 안부 → 원점회기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말복이라 시원한 계곡에서 쉬기로 하고 오후에 수락산 벽운동계곡으로 향했다. 벽운동 계곡은 유원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붐빈다. 계곡하류에서 조금 쉬다가 그래도 깔딱고개 사거리까지라도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오르기 시작하였다. 비 온뒤라 수량이 품부하지만 계곡물 속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깔딱고개 안부 사거리에서 잠시 앉아 쉬어본다. 바람이 참으로 시원하다. 욕심을 내어 정상에 오르고 싶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고 하산하였다...ㅎ
▲ 벽운동계곡의 맑은 물
▲ 벽운동천 약수물(물은 안나옴)
▲ 계곡하류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 홍봉한의 별장터라는 우우당터
▲ 덕성여대 생활관
▲ 귀암봉 가는 길
▲ 색서폰 연주에 흥이난 어주머니들은 춤을 추고.....
▲ 공중화장실 벽면을 장식한 김시습의 "수락잔조" 시한수
▲ 염불사 가는 길
▲ 계곡물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고....
▲ 수락산 정상까지 3.4km
▲ '수락교'라고 생각됨
▲ 장락교
▲ 영원암 도솔봉 가는 길
▲ 벽운교
▲ 신선교
▲ 물개바위(내가 보기엔 공룡바위)
▲ 깔딱고개까지 0.8km
▲ 돌문
▲ 새 광장
▲ 큰 바위 샘(물은 아주 조금씩 나옴)
▲ 깔딱고개 돌 계단
▲ 깔딱고개
▲ 깔딱고개 사거리 안부
▲ 원점으로 회기하기전 아쉬운 맘이 들어 정상을 바라보았음. 수락산과 김시습은 인연이 깊은 곳인가 보다. 김시습의 수락잔조를 써본다.
수락잔조(수락의 남은 노을)/김시습
한점 두점 떨어지는 노을 저멀리
서너마리 외로운 따오기 돌아온다
봉우리 높아 산허리의 그림자 덤으로 본다
물 줄어드니 청태낀 물 드러나고
가는 기러기 낮게 맴돌며 건너지 못하는데
겨울 까마귀 깃들려다 도로 놀라난다
하늘은 한없이 넓은데 뜻도 끝이 있나
붉은 빛 머금은 그림자가 밝은 빛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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