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원통사, 우이암) 산행(100905)

2010. 9. 6. 06:08<산행일기>/도봉산

산행코스 : 도봉역 1번 출구 → 무수골 → 밤골 → 자헌암(우회) → 계곡 → 원통사 → 우이암 → 우이동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소내기와 번개

산행후기 : 먼곳에서 보기만 하던 우이암을 오르기로 했다. 북한산과 도봉산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우이암길이 한적하고 경치도 좋다는 신문기사를 본 같다. 도봉역에서 내려 도봉천을 따라 올라가면 무수골이 나오고 밤골이 나온다. 밤골이란 이름대로 밤나무가 많이 눈에 띈다. 도로변에 조성된 텃밭에서 많은 분들이 나와 농사를 짖고 있다. 논에는 벼이삭이 패어 익어가고.... 시골정취가 물씬 풍긴다. 어느덧 가을냄새가 조금씩 풍기기 시작한다. 계곡길은 덥고 무덥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은 탓이다.  날씨가 후덥지근하니 쉽게 지치고 쉬어가는 햇수가 많아진다. 어느덧 도착한 원통사는 우이암 절벽아래 고즈녁히 자리잡고 있다. 소원성취 도량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겠다. 태조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바위굴과 이태조가 마지막 기도를 드리던 날 꿈속에서 상공(정승)이 되어 옥황상제를 뵙고 새겼다는 상공암이란 글짜도 눈에 띈다. 원통사를 지나 우이암을 향하다가 석굴앞 공터에서 점심을 나눠먹었다. 그리고 우이암에 올랐다. 오봉과 도봉산이 한눈에 보인다. 하산길에 폭우를 만났다. 바위가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하산한다. 뒤풀이는 약속이 있어 못하고 집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다시 일상으로....

 ▲ 원통사에서 바라본 우이암 전경

▲ 무수골에서 바라본 도봉산

▲ 서울시민을 위한 텃밭.

▲ 성신여대 난향별원

▲ 밤골. 논에는 벼가 패어 익어가고 뒤쪽에서는 밤이 영글어 가고 있다.

 ▲ 원통사 가는 길

▲ 자헌암

▲ 계곡길. 쇠다리

▲ 원통사 계곡

▲ 원통사 가는 길. 돌무지.

 ▲ 원통사 가는 길. 비석바위

▲ 원통사 가는 길. 기암괴석 

▲ 드디어 원통사에 도착. 원통사 안내문과 이정표가 겹쳐서 잘 볼 수가 없네요. 안내판을 우측으로 옮기면 참 좋을 것 같음. 

▲ 원통사 종무소

▲ 원통보전 

▲ 원통보전 

▲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좌측에 관음보살을 모셨음(원통보전)

 ▲ 약사전. 거북바위위에 약사전을 세웠다.

▲ 약사전 앞에 '상공암'이 새겨져 있음. 이태조께서 상공이 되어 옥황상제를 뵙는 꿈을 꾸고 새겼다고 합니다. 

▲ 이태조께서 기도하셨던 석굴로 향하는 길

▲ 이태조께서 기도하셨던(?) 석굴. 석굴앞에 새겨넣은 글자는 보이질 않네요. 

▲ 석굴옆에 방치된(?) 동종 

▲ 약사전 

▲ 약사전 내부(약사불과 협시보살인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음) 

▲ 원통사(삼성각)

▲ 삼성각 내부 

▲ 원통사에서 바라본 우이암. 

 ▲ 도봉산 산악구조대가 원통사 앞에 있음.

▲ 우이암오르는 길

▲ 우이암 오르는 길. 석굴과 공터 

 ▲ 우이암 오르는 길. 기암과 괴석

▲ 우이암 오르는 길 

▲ 우이암 정산 부근 

▲ 우이암 정상부근.  

▲ 우이암 

▲ 우이암에서 바라본 오봉 

▲ 우이암에서 바라본 도봉산 

▲ 우이암 하산길. 

 ▲ 우이암 하산길

▲ 우이암 하산길. 이후로는 폭우가 쏟아져서 사진촬영 불가. 

 ▲ 원통사 경내에 핀 봉숭아 꽃